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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행, 서울 도심 여행

종묘 (Jongmyo Shrine)

by 다점 2019. 12. 20.

종묘의 영녕전

[종묘]
조선시대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국가 최고의 사당. 
‘좌묘우사’의 주례에 따라 경복궁 기준으로 왼쪽에 자리를 잡고 있음. 
지금의 종묘는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1608년에 재건됨. 
정전의 신실 19칸에는 신주 49위가, 영녕전에는 신실 16칸에 34위가 모셔져있다. 
왕위에서 쫓겨난 연산군과 광해군의 신주는 종묘에 묘시지 않음. 
그러나 왕위에서 쫓겨났다가 숙종 때 명예를 회복한 단종의 신주는 영녕전에 모셔져있다. 

 

종묘는 제사를 모시는 공간과 제사를 준비하는 공간으로 나뉘는데, 

제사를 모시는 공간은 정전, 영녕전, 공신당, 칠사당이 있고, 

제사를 준비하는 공간으로는 재궁, 향대청, 악공청, 전사청 등이 있다. 

중국이나 베트남과 달리 한국의 종묘는 제례와 제례악을 모두 보존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종묘는 1995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은 2001년에 무형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종묘를 세우는 유교의 혼백사상에 기인하며, 무덤을 만들어 백을 모시고 

혼이 깃든 신주는 사당에서 모셔서 숭배하였다. 1394년 10월에 가장 먼저 종묘를 짓기 시작하여 

1395년 9월에 완성하였다. 

 

종묘대제는 5월과 11월에 열립니다.


✤ 향대청 : 향, 축문, 폐백과 같은 제사 예물을 보관하는 곳 (동남쪽에 망묘루와 고려 공민왕 신당이 있음. 망묘루는 종묘 관리자들이 업무를 보던 곳) 
✤ 재궁 : 왕과 세자가 제사준비를 하던 곳. 왕이 머무르는 어재실, 세자가 머무르는 세자재실, 목욕재계를 위한 어목욕청이 있음. 
✤ 정전 : (승하 후 궁궐에서 삼년상을 치른 후, 신주를 옮겨와 모시는 건물. 정전의 남문은 신문으로 혼백이 드나드는 문, 동문은 제례 때 제관이 출입하고 서문으로는 악공, 일무원, 종사원 출입) 정전에는 태조, 재위 중인 왕의 4대 조상, 역대 왕 중 공덕이 큰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심. 정전은 신주의 수가 증가할 때 마다 옆으로 증축했으며 국보 227호이다. 
공신당은 정전에 모신 역대 왕들의 고신들 위패를 모심. 칠사당은 토속 신앙과 유교 신앙이 합쳐진 사당. 왕실과 궁궐의 모든 일, 만백성의 생활이 아무 탈 없도록 제사 지냄. 악공청은 종묘제례 때 음악을 담당하는 악공들이 악기를 준비하고 연습하던 곳. 
✤ 영녕전 : 정전의 신실이 부족하자 1421년(세종3)에 새로 지은 별묘. 가운데 4칸은 태조의 4대 조상(목,익,도,환)의 비를 모신 곳으로 지붕이 높다. 
✤ 전사청 : 제례 음식을 마련하는 곳. (찬막단은 날음식 검사, 성생위는 소,양,돼지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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