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꿀팁들
[홈쿡] 나만의 라면 맛있게 먹는 법
다점
2022. 1. 18. 20:50
라면은 뗄 수 없는 소울푸드다. 몸에 독소가 많은 것 같아서 야채식을 해야 하는데도 라면은 육류가 아니니까 라고 위안 삼는데, 스프는 어쩌지.
하지만 영혼에 위로를 준다는 데 영혼이 위로가 필요하다는 데, 손은 이미 신라면 봉지를 뜯고 있다.
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은 워낙 고수들의 레시피가 많고 라면 종류도 넘 많다. 특별히, 신라면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집에 남아있어서 하나 끓여서 계란을 넣었다.
여기서 나만의 비법은 소스를 넣는 것이다.
바로, 스리라차 소스! 아시안 핫소스라고 할 수 있을까? 아시안식당에서 자주 보았던 이 소스가 처음엔 너무 자극적이었는데, 라면에 좀 넣어 먹으니 너무 맛있다.
(벌써 많이 먹어서 통이 후줄근해졌다. 또 어디 넣으면 맛있을까? 처음에는 피자에 뿌려먹으려고 샀는데 라면 국물과 조화가 훨씬 좋았다.)
물론 너무 많이 넣으면 입에 불이 나기 때문에 나는 한바퀴만 살짝 두른다. 그래도 국물에서 감칠맛이 난다.
처음 시도해보신다면 아주 조금씩 넣어서 간을 보며 추가해보시길 바란다.
물론, 김치는 항상 빠지면 안되는 친구다. 사실 밀가루도 몸에 잘 안 맞고 매운 것도 아주 잘 먹지 못하지만 이미 이 맛을 알게 된 내 입은 말릴 수 없다. 오늘도 완면!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