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 월드컵 경기장 들어가보기!
여러분, 상암동에 있는 월드컵 경기장을 들어가 볼 수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상암동에 은근히 즐길 거리가 많아서 알게될 때 마다 신기한데요,
월드컵 경기장을 투어해봤습니다 :) 사진으로 소개해드릴게요~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지하철로는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 1번출구에 내리면 갈 수 있습니다.
세계10대 축구전용 경기장의 하나로 손꼽히는 곳으로 지붕 구조가 매우 특이한데요, 마포나루에 드나들던 황포 돛대를 형상화 했다고 합니다.
제가 투어를 하면서 들었던 이야기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보통 경기장을 만들면 경기가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장소 사용이 어려워서 관리비에 적자가 난다고 해요. 서울 월드컵 경기장은 운영을 잘해서 적자가 안나는데, 다른 나라의 경기장에서도 부러워하는 부분이라고 해요.
관리비에 적자가 안나는 이유는 임대사업때문인데요, 방문해보니 일단 홈플러스가 크게 들어서있고 푸드코트도 규모가 있더라구요. 풋볼팬타지움이라는 축구관련 체험형박물관과 찜질방, 영화관도 있어서 경기장 부지를 알차게 사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흑자 경영을 하기가 쉽지 않은데, 공간활용을 정말 잘한 케이스 같아요. 월드컵 경기장 앞에 가끔 푸드트럭도 와 있는 것을 봤는데요, 축구경기, 문화공연, 쇼핑, 영화관람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것 같아요.
실제적으로 구장을 들어가보니 2002년 월드컵의 감동이 살짝 느껴지는 것 같고 신기했어요.
정말 규모가 크고 이 곳을 종횡무진 뛰어나니는 선수들의 기량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어요.
선수들이 대기하던 곳도 가보고 감독님들이 회의하는 곳도 볼 수 있더라구요.
이 모든 곳이 관광을 위해 꾸며놓은 곳이 아니라 평소에도 실제로 사용되는 곳인데 방문객이 오면 가이드 투어를 통해 개방을 해주는 거라서 더 뜻 깊었습니다. 가격도 1,000원이어서 구성에 비해 가격도 저렴했던 것 같아요. 투어를 다닐 때, 축구선수가 꿈나무인 아이들도 많이 있었는데요, 얼마나 두근거리고 기대에 찬 마음이 들지 ...ㅎㅎ 표정에서 보이더라구요.
가는 길 : 경기장을 찾아오실 때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경우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2번 출구, 버스를 이용하시는 경우 710번(간선), 7019번(지선), 7715번(지선) 월드컵경기장 서측 정류소(번호:14-105)에 하차하시는 것이 빠르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작은 팁으로는 월드컵경기장역에 내리면 FC서울 팬카페가 있더라구요, 그 곳에서 FC 서울 관련 물품들을 살 수 있었습니다. 또, 풋볼팬타지움 내부에서도 축구공이나 선수복 같은 것을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축구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가셔서 한 번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