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동] 갤러리 나인 - 취향의 서재
환기미술관을 보러 부암동 쪽을 방문했다가 갤러리나인이란 곳을 가게 되었어요~
사실은 서울미술관을 가려고 했는데, 마침 문을 닫았더라구요 ㅜㅜ
갤러리나인은 작품이 많지는 않지만, 진행되고 있는 전시가 있어서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 방문했습니다.
예약을 하고 가야해요~
가는 길에 보이는 계곡. 부암동이 지대가 높다보니 이렇게 물이 흐르는 계곡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산도 보이구요, 사실 가는 길이 쉽지 않습니다. 버스타고 내려서도 골목골목을 걸어가야 해서 특별히, 보고 싶은 작품이 있는 게아니라면 굳이... ㅎㅎㅎ
호곡... 닫은 줄 알았는데 옆으로 돌아가면 입구가 나옵니다.
더운 날씨에 냉큼 들어갔습니다.
입구에 문을 열고 들어서면 바로 넓은 공간이 아니라 이렇게 계단을 올라가게 되어있는데요, 이 마저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올라가보니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있고 판매도 되고 있더라구요.
감각적인 소반들도 보입니다.
이 조명... 사고 싶네요.
아무래도 갤러리나인은 뷰가 이뻐서 한 번 가보고 싶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푸른 하늘에 산뷰~ ㅎㅎ
의자 관련된 작품도 보입니다.
그릇들도 보이구요, 2층에도 작게 전시가 있는데 무슨 작업중이라고 하셔서 관람은 불가했어요~
크... 산 뷰가 넘 좋습니다.
규모는 크지 않고 그냥 살짝 둘러볼 수 있는 정도였어요. 하지만 정갈하게 전시가 되어있어서 고요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다시 한 번... 조명이 예뻐서 찰칵!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이 날은 사용 불가였어요.
이런 식의 서재가 있고, 방문해서 카페처럼 즐길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거 같아요.
짧았지만, 구석 구석 재밌게 둘러본 갤러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