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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환기미술관 - 미술관 일기 (~7/31)

by 다점 2022. 7. 22.

김환기 화백의 작품을 보면서 미술관을 꼭 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어요.

입장료가 성인 15,000원에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가는 길이 그리 평탄하지만은 않았는데요, 뚜벅이인 저는 버스에서 내려서 골목길을 좀 걸어가야했어요.

드디어 나온 미술관!!

들어가보니 왼쪽으로 올라가서 매표를 해야합니다.

매표를 하면 왼쪽에 보이는 포스터가 보이는 본관으로 들어갔어요. 이곳이 작품이 가장 많은 곳입니다.

오늘 날씨가 좋아서 관람 안내지 조차도 햇빛에 예뻐보이죠? ㅎㅎ 

환기미술관은 A,B,C관을 다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인 미술관 일기는 A 본관에서 진행중이고, B관에서는 미디어전시가 C관에서도 미술관이 건립되기까지의 이야기가 담긴 전시와 김환기 화백의 화실을 재현해 놓은 곳이 있습니다. 

 

A본관에서 진행되는 전시는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어요. 사진은 찍을 수가 없습니다. 

 

김환기 화백에 대한 설명을 잠시 보고 가시죠~

 이번 전시의 주제를 설명한 글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작품이 너무 좋았어요. 일단 크기도 크고 색감도 좋고, 단순하지만 패턴의 반복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느낄 수 있었달까요? 무엇보다 초기작품들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전시 동선도 나쁘지 않았고, 미술관 자체가 조용해서 더 좋았네요. 아무래도 사진촬영이 불가라서 작품에 집중하기가 더 쉬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패션이 넘 좋으신듯.... 역시 ㅎㅎ

 

아내분과 파리에서 찍으신 이 사진, 너무 사랑스럽네요.

 

사진은 못 찍지만, 큐알이 작품마다 바닥에 있어서 접속하면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핸드폰을 귀에 대고 다니기 싫어서 그냥 다녔습니다. 

 

환기미술관이 있고, 작품이 세상에 더 널리 알려지기까지는 아내분의 조력이 매우 중요하고 컸다고 해요.

 

1층 입구에서 언뜻 보였던 스테인드글라스가 

2층에서 보니 이렇게 잘 보입니다. 푸른 스테인드글라스 예쁘죠?

 

야외에는 이렇게 다른 작가의 전시도 있고요,

 

이것도 다른 작가분의 전시인데, 곳곳에 설치돼있어요.

 

B관으로 이동하면 미디어전시에 참여할 수 있는 코너가 많은데요, 그 중에 뽑기도 있습니다.

뽑기 종이를 모두 별로 접어놓으셨더라구요... 기획하신 분들 정말 접으시느라 수고하셨네요 ㅎㅎ

친구들을 생각하며 서러운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는 김환기 화백의 글의 일부인거 같아요. 그림을 통해서 결국 마음에 위로를 받은 게 아닐까요? 

 

 

마지막 C관에 들러서도 작품과 화실을 재현해놓은 곳을 구경했습니다. 

생각보다 작품을 조용하게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그리고 굉장히 멋졌습니다. 

입장료만 만원으로만 내린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ㅎㅎ 

부암동에서 미술관을 찾으신다면, 환기미술관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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