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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박물관, 공연, 전시36

[성수역] 나탈리 카르푸셴코 사진전 "모든 아름다움의 발견" in 그라운드시소 성수 마치, 영화 아바타가 생각나던 사진 전시,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었던 이번 전시는 나탈리 카르푸셴코의 "모든 아름다움의 발견"이다. 전시를 보기 위해 전시관 '그라운드 시소' 성수점을 방문했다. 나탈리 카르푸셴코는 카자흐스탄 출신의 사진작가이자 환경 운동가다. 순수 예술로 시작해 건축과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공하며 열여덟 살부터 꾸준히 사진작가로 일해왔다. 나탈리는 첫 카메라가 생긴 후 미국의 여러 도시와 유럽 국가들을 여행하며 다양한 세계를 접하고 자신의 관심사와 작품관을 확립했다. 작가에게 가장 중요한 뮤즈는 '대자연'으로, 동물과 환경, 바다와 인간을 포함한다. 특히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이 기원한 '물'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탐구한다. (전시관 초입의 설명 중) 물의 중요시하는 작가답게 작.. 2023. 1. 30.
[삼청동] 현대갤러리 _ '박민준 : X' , 고대 신화와 현대적인 느낌, 서커스로 풀어내는 서사까지. (~2월5일) 오랜만에 방문한 갤러리에서 창의적인 표현을 눈길을 끄는 작가의 전시를 만났다. 현대갤러리에서 진행되는 '박민준 : X' 라는 전시이다. 작품을 둘러보면서 고대 신화와 현대적인 느낌, 서커스로 표현되는 화려한 회화까지. 너무나도 다양한 주제였지만, 서로가 전혀 이질적이지 않게 어울려서 묘한 통일감을 주었다. 특히, 이 전시에서는 작가가 직접 쓴 소설을 배경으로한 작품도 있어서 이야기와 회화, 조각을 통해 시대를 관통하는 느낌을 주는 매우 특별한 전시였다. 박물관을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전시. 가운데 서 있는 작품이 인상적이다. 띠가 둘러진 것처럼 보이는 표현들이 많다. 고양이가 옷입은 것처럼 예쁘다. 작가의 여러 주인공들이 한 자리에 모인 듯한 작품. 여기서는 미래의 느낌이 나기도 한다. 목각을 표현한 걸.. 2023. 1. 19.
[삼청동] 정영주_Another world (in 학고재 ~8.21) 김영주 작가님 전시가 학고재에서 열린다고 해서 반가운 마음에 학고재를 방문했습니다 :) 정영주 작가님 전시는 SPACE1 에서 진행중이었어요. 골목 골목 사람들이 사는 집들 사이로 불 밝힌 가로등들이 보입니다. 처음 작가님의 작품을 보고 느낌 온화한 기분이 동일하게 느껴지네요. 마치 이 골목 어딘가를 내가 걷고 있을 것 만 같아요. 어떻게 정말 불빛이 나오는 것만 같이 만드셨을까요? 다음 글은 작가님의 작가노트 중에 있는 글이라고 해요. 종이 조각 하나하나를 붙여서 집을 만들고 마을을 이루며, 더 큰 세계를 만들듯이 과거의 추억을 머금고 있는기억의 조각들이 모여서 지금의 "나"라는 세계를 만든다. 자고 일어나면 없어지고 어느새 또 생기곤 하는 빌딩들이과연 나에게 어떤 추억을 만들어줄 수 있을지…그곳엔 사.. 2022. 8. 5.
[안국역/북촌] Tom Sachs _ Space program : Indoctrination (스페이스 프로그램 : 인독트리네션) (~8.7) 탐삭스의 전시를 보러 출발! 아트선재로 가는 안국역 길이에요~ 언제 와도 정겨운 길입니다. 추억이 새록새록. 톰 삭스의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 열리는 첫 개인적이고, 2007년부터 진행한 ‘스페이스 프로그램’의 다섯 번째 전시라고 해요. 톰 삭스(1966)는 미국의 DIY 문화와 브리콜라주(bricolage) 방법론을 독창적으로 재맥락화한 조각가이자 공상가라고 해요. 오늘날의 과소비 방식과 구매한 물건들의 짧은 수명에 의문을 제기하고 제작한 오브제에 구성 과정의 흔적을 보여줌로써 산업 생산과 예술 제작 내부의 근대적 노동과 자본 구조를 조명한다고 합니다. 아트 선재로 들어서서 먼저 지하에서 영상을 관람했어요. 시간은 좀 긴 편이라 영화 한편 본다고 생각하는 마음으로 봤어요. 제목이 재교육 센터인 이유는 ‘.. 2022.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