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끄적끄적 생각들17

[시읽기] 태도에 관하여 - 성호승 남을 탓하기 전에 나를 먼저 돌아보며 갈등이 생길 때마다 피하지 않고 맞서는 용기를 가지는 것, 타인의 시선에 삶이 흔들리지 않으며 끊어내지 못하는것에 나를 미워하지 않을 것, 사랑은 상대를 알아가는 것이 아니라 나를 알아가는 것이며 사람을 떠나보냈을 땐 잃은 것보다 얻는 것을 생각할 것, 사람은 쉽게 상처받기 때문에 함부로 관계를 무너뜨리는 가벼운 사람이 되지 않으며 안아주고 포용할 수 있는 무거운 사람이 되는 것, 아파했던 모든 일들을 흠이라고 생각하면 틈이 되며 경험이라거 생각하면 더욱 단단해지는 것. 2022. 1. 29.
[요즘 드라마] 그해 우리는 - 예쁜 컷 골라보기 추천으로 보게 된 ‘그해 우리는’ 이제 오늘과 내일만 보면 종영이다. 예쁘고 풋풋한 사랑이 그리워지는 드라마다. 현실의 애잔함이 달달함과 만나서 추운 겨울에 따뜻한 라떼 한 잔 홀짝이는 기분좋은 느낌의 드라마! 파티에 초대받고 넘 예쁜 연수 카페가서 노닥거리기 자연을 좋아하는 최웅 대학생 때의 풋풋함 처음 사귀게 된 날 (고등학생 시절) 잠든 최웅이 연수를 꿈 속에서 본 줄로 착각하는 장면 도서관에서 데이트 학생 씬이 넘 잘 어울리는 최웅 서로 손 잡고 밥 먹으러 가는 캠퍼스 커플 다시 만나기로 한 후, 기다리는 최웅 항상 서로를 기다렸었는데, 오해와 현실의 벽에 부딪쳐서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했다. 이제, 그런 현실에 조금은 익숙해질만한 나이가 됐으니 서로를 붙잡을 수 있는 힘도 조금 강해졌을 것 같다.. 2022. 1. 24.
[교육대기획 10부작] 학교란 무엇인가 - 6부 칭찬의 역효과 나는 칭찬을 하는 것을 좋아하고 받는 것도 좋아한다. 그런데 때로는 이 칭찬이 깊은 사고와 자기 반성, 그리고 주체성을 가로 막는다. 칭찬이 때론 칭찬만을 갈구하게 만드는 올가미가 되기도 한다는 사실을 이 방송을 통해 알게 되었다. 2022. 1. 11.
[오늘생각] 마음도 닳는다 살다보면 나이 들어서 몸도 자주 아프고 여기 저기 주름도 생긴다. 나는 모공에게 넓어지라고 한 적 없는데 허락도 없이 눈에 잘 띄고 탄력도 적어진다. 아직 흰 머리가 안 보임을 감사해야 할까. 이 쯤이면 건강에 위험을 느끼고 안하던 운동을 하게 되고 영양제도 알아보고 몸에 신경을 쓰게 된다. 몸을 아껴쓰기 시작할 때, 한가지 더 살펴봐야 하는 것이 있다. 마음도 많이 쓰면 닳는다는 것이다. 이것저것 신경쓰고 누구에게나 내어주던 마음도 많이 쓰면 몸이 늙는 것처럼 힘이 빠져 축 쳐진다. 누구든 아름답게 나이가 들면서 늙고 싶은 것처럼 마음도 지혜롭게 그리고 건강하게 관리하려면 마음을 함부로 써서는 안된다. 한 때, 자신을 과신하며 줄 수 있는 것이 무한할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몸도 마음도 잘 지치고 늙기도 .. 2022.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