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마음1 [오늘생각] 마음도 닳는다 살다보면 나이 들어서 몸도 자주 아프고 여기 저기 주름도 생긴다. 나는 모공에게 넓어지라고 한 적 없는데 허락도 없이 눈에 잘 띄고 탄력도 적어진다. 아직 흰 머리가 안 보임을 감사해야 할까. 이 쯤이면 건강에 위험을 느끼고 안하던 운동을 하게 되고 영양제도 알아보고 몸에 신경을 쓰게 된다. 몸을 아껴쓰기 시작할 때, 한가지 더 살펴봐야 하는 것이 있다. 마음도 많이 쓰면 닳는다는 것이다. 이것저것 신경쓰고 누구에게나 내어주던 마음도 많이 쓰면 몸이 늙는 것처럼 힘이 빠져 축 쳐진다. 누구든 아름답게 나이가 들면서 늙고 싶은 것처럼 마음도 지혜롭게 그리고 건강하게 관리하려면 마음을 함부로 써서는 안된다. 한 때, 자신을 과신하며 줄 수 있는 것이 무한할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몸도 마음도 잘 지치고 늙기도 .. 2022. 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