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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크라상2

파리크라상 - 찐한 크림을 원한다면, 비프크림스튜파스타 기름이 잔뜩 들어간 음식이 싫을 때도 있지만, 가끔은 아주 찐한 크림을 머금은 까르보나라가 생각나는 날이 있죠. 그럴 때, 맛있게 먹었던 이탈리안 레스토랑들이 막 떠오릅니다. 오늘은 교보빌딩 1층에 있는 파리크라상을 찾아갔어요. 이곳에서 먹었던 까르보나라가 정말 맛있었거든요. 진한 크림에 깔끔하고, 수란을 톡 터뜨려서 비벼먹었는데요. 물리지 않으면서 고소하게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웬걸... 까르보나라가 메뉴에서 없어지고, 대신 비슷한 비프크림스튜파스타가 있더라구요. 되직한 화이트크림이 먹고 싶었기 때문에, 요놈이라도 선택해봤습니다. 식전빵이 나왔습니다. 파리크라상은 사실, 식당은 아니고 베이커리인데요. 맛있는 빵이 많아요. 그런데, 여기는 키친도 같이 운영하더라구요. 그래서 브런치 먹으.. 2020. 5. 13.
[파리크라상] 라자냐 - 치즈와 밀가루, 토마토의 기막힌 조화 가끔 여행 중에 먹었던 라자냐가 떠오른다. 치즈, 밀가루반죽, 토마토소스, 미트소스로 두껍게 쌓아올려진 층을 포크로 푹 눌러서 한입에 먹으면 입 안에 스르르 퍼지는 풍미가 떠오른다. 파리크라상의 머쉬룸까르보나라를 정말 좋아하는데, 오늘 라자냐도 도전해봤다. 파리크라상 빵은 워낙 맛있고, 샐러드도 맛있고 막 오븐에서 나온 것 같은 라자냐 :D 고소하면서도 치즈의 풍미가 느껴지면서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역시나 맛있다! 17,000원에 양이 조금 작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식할거라면서....ㅎㅎ) 다음에 오면 다시 머쉬룸까르보나라를 시켜야지. 잠시, 라자냐와 함께 추억에 잠겨봤으니 오늘은 이걸로 만족 :) 2019.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