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발 전, 락고재 조식은 전복죽과 고등어구이였습니다 :)
오늘은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병산서원을 가기로 했어요! 이 버스를 타고 꼬불꼬불 들어가야 합니다.
하회마을에서는 하루에 버스가 3대만 있고, 그 버스가 바로 회차해서 나오는 버스라서 꼭 잘 타고 나와야 합니다.
병산서원 정거장에 도착해서 이런 시골 길을 따라 쭉 걸어가면...
병산서원이 나옵니다! 안동에서 꼭꼭! 와보려고 계획했던 병산서원입니다!
알쓸신잡에 나왔던 마루는 이곳인데, 지금은 입장이 불가하고요, 안쪽에 있는 건물은 들어갈 수 있었어요.
이곳에 올라가서 앉아보았습니다.
반대편에 보이는 산이 이렇게나 멋집니다. 병풍처럼 둘러진 산, 이 산에서 좋은 기운이 많이 내려온다고 해요.
이곳에서 다음 버스까지 2시간 기다려야 했지만, 너무 좋았어요. 이 마루 위에는 그리 덥지도 않고 그늘이 져서 좋았어요. 여기에서 힐링을 참 많이 받았습니다. :)
뒤로 보이는 배롱나무 꽃이 너무나 예뻐서 깜짝 놀랐어요. 하늘색하고... 보정없이도 이렇게 예쁜 색이 나왔답니다.
마루에서 조금 쉬다가 서원 주변을 조금 돌아다녔어요.
다시 하회마을 장터로 돌아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몇개의 식당이 있었는데, 안동집이라는 곳에 손님이 꽤 있길래 들어가보았어요.
감자전 정말 맛있더라구요!
국밥도 맛있었구요 :)
홍보는 아니지만, 장터에서 간 식당 중에 다른집보다 나았어요!
시간이 맞아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보러 왔습니다!
이런 내용이구나~ 신기하기도 했고, 옛 사람들의 해학과 풍자는 대단한 것 같아요^^
탈놀이를 잘 보고, 하회마을을 둘러보았습니다. 더위에 지칠대로 지쳐서 카트를 탔어요.
사람들이 왜 타는지 잘 몰랐는데, 타고 달리니까 너무 시원하고 재밌더라구요 ㅎㅎ 강추합니다!
여기는 삼신당 들어가는 길!
이런 곳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하회마을 나오는 길에 해설사님께 언뜻 들으니 이게 오래된 것이 아니라 일제때 부터 있었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하회마을에 해설있는지 몰랐어요 ㅜㅜ 나올 때 알았는데, 계셨으면 이야기를 좀 많이 듣고 싶었는데 아쉬웠어요!
돌담에 핀 꽃들, 그냥 봐도 예쁘구요^^
마을 전체가 아름다워요^^
고택들도 구경하구요. 더운 날 걸어다니기에는 그래도 규모가 있어서 카트를 추천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한옥뷰 중에 하나예요. 문이나 창 밖으로 자연보기!
하회마을에 이렇게 논도 있고, 교회 종탑도 보입니다^^
마무리하면서 하회마을 노을을 보내드려요 :) 우리나라 참 아름다운 곳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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