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여니, 안개가 쌓여서 운치있는 전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조식을 먹으러 올라가는 길에 건물이 너무 멋지더라구요.
조식이 정말 맛있었어요. 양도 아침에 먹기에 딱 적당하고, 특히 저 쌀이, 백진주쌀이라고 하더라구요. 간도 딱 맞고, 알맞고 깔끔하게 아침밥을 먹었습니다.
후식으로 잣 동동 띄워진 수정과도 참 맛있네요^^
식사를 마친 후에 한 바퀴 둘러보았어요~
이 위쪽에는 카페랑 도서관이랑 숙소가 있었는데요, 역시 한옥은 자연과 어우러짐이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주는 아름다운 건축물이라는 생각이 딱 듭니다.
조금씩 해가 밝아오면서 안개도 걷히는 것 같아요.
하회마을로 이동해야 해서 이 리조트에는 하루만 묵게 되었는데요, 너무 아쉽더라구요.
짐을 정리하러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반대편 마루에 창이 열려 있는데, 액자에 자연이 딱 들어오는 것 같은 배경이 예뻐서 한 컷 찍어봤어요~
구름에 리조트가 좋았던 이유가 화장실이 너무 깨끗합니다. 리모델링 돼서 그런지 너무 깨끗하고, 방마다 화장실을 따로 쓰니까 안심이구요~
샴푸, 린스, 바디 샤워도 잘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헤어짐이 아쉽지만, 버스를 타러 내려왔습니다.
안동 구시장으로 이동해서 점심을 먹으려고 합니다 .
안동구시장에 찜닭골목도 있고 갈비골목도 있어서 안동한우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1인분에 28,000원이지만 그래도 한우 생갈비니까
여행온 곳의 특산품을 먹어보자는 마음으로 주문했습니다.
2인분이 불판에 올려졌습니다.
밑반찬이 나오구요~
쌈채소에 싸먹을 수 있었습니다.
갈비살 먹고 갈비뼈는 매콤하게 쪄주시더라구요. 공기밥 하나 추가해서 같이 먹었습니다~
좀 비싸게 먹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한우맛을 잘 몰라서 그런지 그렇게 맛있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차라리 올라와서 갈비 먹으면 찬도 맛있고 한우아니라도 맛있게 먹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안동한우를 생갈비로 먹어봤다는 것에 뿌듯한 마음으로 하회마을로 들어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 안이 예쁜 인형들로 꾸며져 있어서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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