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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꿀팁들

[집밥] 뵈프 부르기뇽 - 프랑스의 갈비찜! (영화, 줄리앤줄리아를 보고)

by 다점 2022. 1. 4.

영화, 줄리 앤 줄리아를 보고 만들고 싶어진 프랑스 요리가 있다. 줄리가 중요한 손님을 위해 준비하다가 한 번 태워버린 프랑스 갈비찜이라는 뵈프 부르기뇽이다. 줄리아의 레시피대로라면 정말 오래걸리지만, 요즘 레시피는 좀 간편한 것 같다. 만들어본 결과, 정말 갈비찜처럼 부드러웠고 이국적인 맛을 느끼기에 좋은 근사한 음식이었다.

뵈프 부르기뇽 재료 : (6-7 인분)
소고기 (차돌박이 제외한 두꺼운 덩어리 소고기, 안심, 척아이롤, 양지, 등등) 1Kg, 베이컨 300g, 레드와인 3컵 750ml, 월계수잎 4장, 양파 1.5개, 당근 2, 마늘 4쪽, 양송이버섯 10개, 감자 2-3개, 파슬리 작은 술, 샐러리 4대, 소금, 후추, 치킨스톡 1조각 ( 물500ml), 밀가루 2큰술, 토마토페이스트 4큰술 버터 2큰술, 올리브오일 약간

1. 소고기 핏기 닦고 6-7cm 깍둑 썰어서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해놓는다.

2. 감자, 샐러리, 당근, 양파를 크게 잘라놓고, 베이컨 2cm 크기로 자르고 양송이는 슬라이스로 잘라놓는다.
(양파, 당근, 샐러리는 미르포아라고 해서 프랑스요리에 자주 등장하는데, 토마토 소스와 함께 라자냐 소스의 주재료이기도 하다.)

3. 베이컨을 살짝 바삭하게 볶다가 꺼내고 그 기름에 고기 겉면을 갈색 빛이 나게 굽다가 꺼낸다.

4. 감자, 양파, 당근, 샐러드를 그 기름에 다진마늘과 소금, 후추로 간을 살짝 하고 볶는다.

5. 소고기와 베이컨도 같이 넣고 볶다가 밀가루 넣고, 밀가루가 사라지면 와인을 붓고 끓인다. 그리고 치킨스톡(육수)도 넣어서 같이 끓인다.

6. 버터에 양파 조금 남겨둔 것과 다진마늘을 (마늘 슬라이스도 됨) 볶는다. 후추와 소금으로 살짝 간을 해준다.

7. 월계수잎과 파슬리, 마지막으로 토마토 페이스트를 넣고 1시간 동안 중약불에 바닥이 눌지 않도록 저어가면서 끓인다.

갈비찜처럼 약간 걸죽해지면 완성이다. 와인의 알콜은 끓이는 동안 거의 다 날아간다. 와인과 야채에서 나오는 풍미가 깊은 프랑스식 갈비찜이 된다. 다음날 두고 먹어도 더 맛있다. 밥이나 누들, 메쉬드포테이도에 곁들여 먹으면 된다.

* 감자가 많아서 메쉬드 포테이토를 만들었어요!
간단하게 레시피는요 >>> 감자 3-4개를 소금 작은 술 넣고 삶은 후에 포크로 우깨고, 우유와 휘핑크림을 각 각 100ml를 섞어서 데운다. 녹인 버터 3큰술을 으깬 감자에 섞고 우유와 크림을 농도조절을 해가며 붓는다. 소금간은 약간 심심하게 한다.

모두 이국적이지만 몸에도 좋고 레스토랑 기분을 내주는, 부드러운 뵈프 부르기뇽!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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