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 아반 - 부드럽고 진한 하얀 국밥을 찾으신다면 이 곳!

 

요즘 코로나로 인해서 식당도 제대로 못가니, 예전에 갔던 맛집들을 사진목록에서 하나씩 꺼내보았어요. 그 중에, 한끼에 맛있게 배부르고 속이 든든한 하얀국밥을 먹은 적이 있어서 추천합니다. 국밥이라는 생각을 하면 뭔가 얼큰하고~ 푸근한 식당이 떠오르는 데요, 아반은 고급스럽고 깔~끔한 국밥을 맛있게 먹은 느낌이라서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었어요.

신개념 국밥이란 말이 떠오르더라구요.

 

 

도착하여 자리에 앉으니 먼저 김치와 샐러드를 주셨는데요, 샐러드가 너무 맛있더라구요. 위에 아주 부드러운 살코기가 햄인지 베이컨인지 모르게 올라와있는데요, 이것이 국밥에도 들어가는 것 같아요. 수비드로 하신건지 너무 부드럽고 향이 좋더라구요. 얇고 부드러운 바베큐 속살 같기도 하고, 입맛을 돋우기에 좋았어요. 

 

드디어 국밥이 등장하였습니다. 이 뽀얀 국물이 정말 고소하고 느끼하지 않아요. 그리고 국물 자체가 부드럽고 진한 맛이 났어요. 딱 보기에도 매우 신개념 국밥처럼 보이지 않나요 ~ :)

 

 

 

아반 국밥이 맛있었던 이유는 국물도 살코기고 국물 안에 들어간 채소도 모두 맛있었어요. 채소도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식감이 매우 좋았구요. 국밥이 너무 조화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놓고 보니 하얀 플레이팅 접시들이 예쁘네요! ^^

 

하얀국밥과 매운국밥이 있는데요, 매운국밥은 고추기름같은? 소스를 좀더 넣어주시는 거였어요. 개인적으로는 깔끔하게 너무나 부드러운 육수맛을 더 깊이 느끼기 위해 하얀국밥이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 

 

 

크리미하지만 느끼하지 않고 고급스러운 국밥, 든든한 한 그릇이 땡기신다면 아반도 좋은 것 같아요 :)

 

코로나가 어서 지나가기를 바라며... 비 오는 날 한 번 다시 가고 싶네요! 내돈내먹 후기였습니다!

 

전화번호 02-332-3538

주소 서울 마포구 희우정로20길 70

영업시간 매일 11:30~15:00 라스트오더 14:40

가격 하얀국밥 9,000매콤국밥 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