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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중식집] 무궁반점 - 고추잡채볶음밥

by 다점 2019. 12. 22.

서울에서 쇼핑을 하고 싶다면 요즘에는 주로 백화점에나 아울렛을 가는 것 같아요. 그런데, 쇼핑과 함께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분위기에 취하고 싶다면 떠오르는 곳이 몇 군데 있습니다. 대표적인 쇼핑 관광지인 명동, 이태원, 강남 그리고 홍대가 있습니다.  
사실, 명동은 외국인들이 많고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오가는 사람들에게 치일 때가 많죠. 이태원은 요즘 상권이 많이 죽어가고 있고, 분위기가 한국스럽지는 않아서 잘 안가게 되는 것 같아요. 얼마전 홍석천씨가 임대료가 너무 비싸서 음식점 한 곳을 문 닫는 다는 기사를 봐도 분위기를 조금은 짐작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홍대는 그래도 상권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는 것 같아요.  

홍대 무궁반점


대학교 부근이라고 하면 연세대와 이대가 있는 신촌거리, 성신여대 거리, 건대 거리 등이 있는데, 홍대상권은 너무 커져서 대학생들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대학가라기 보다 홍대라는 곳 자체가 커다란 상권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홍대의 특성상 디자인 관련된 소품샵이나 옷가게 등이 아주 많고요, 길 거리에서 노래를 하거나 춤을 추는 버스커들도 많이 만날 수 있죠. 

아쉬운 점은 끊임없이 젠트리피케이션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에요. 홍대에서 상수로 상수에서 연남동으로 계속 외곽 쪽으로 상점들이 밀려나고 있어요. 그럼에도 중심상권이 인기는 식지 않고 계속 유지되고 있으니 앞으로 어떻게 더 발전해나갈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무궁반점 


홍대에서 음식점을 찾는다면 아무래도 고깃집이나 닭갈비 정도가 유명하다고 알고 있어요. 그런데, 제가 얼마 전에 정말 맛있는 음식점을 찾았는데, 중국집이랍니다. 사장님과 친분이 1도 없는 단순한 고객이지만 오픈하신지 얼마 안됐는데 사람들이 많이 아셨으면 해서요. 그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고추잡채볶음밥
재료가 정말 싱싱하고, 매콤한데 맵지 않고 풍미가 퍼지는데 느끼하지 않는 맛입니다 :)


혹시라도 사람 없어서 잘 안되시면 안되니까요ㅜㅜ 저는 계속 가고

싶거든요. 이 곳이 얼마나 맛있냐면... 홍대에서 중국집이라고 하면 C 집이 유명한데, 개인적으로 그곳보다 더 맛있었어요. 이곳의 특징은 중국요리와 가정식의 퓨전 요리 같은 느낌이 든답니다. 그런데 '간'이 기가 막히게 잘 맞아요. 그리고 재료들을 아낌없이 쓰시는데 게다가 야채들이 아주 신선합니다. 좋은 음식을 먹는 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어서 계속 방문했답니다. 메뉴들이 하나 같이 다 맛있었어요. 

 

비스마르크 치즈짬뽕
매운 까르보나라 같은 느낌


개인적으로 우삼겹짬뽕하고 고추잡채볶음밥이 맛있었는데, 고추잡채 킬러가 되었답니다. 살짝 짜장소스도 주셔서 잡채밥하고 짜장밥하고 번갈아 먹는 재미도 있었어요. 홍대는 상점들이 자주 바뀌니까 정말 잘되셨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아직도 못 먹어 본 것들이 많아서 지속적으로 방문할 예정이에요.
입소문 타면 사람이 많아질 것 같은데... 나만 알고 싶지만... 그럴 수 없게 맛있어서 이렇게 잘 되시라고 사진이라도 올려봅니다.  요리하시는 요리사분들 항상 친절하게 해주시더라구요...! 홍대에서 중국집 찾으시는 분들 있으시다면 한 번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정말 지금처럼만 맛을 유지해주신다면, 홍대 갈 때 마다 갈 거예요. 이 정도면 찐팬 ㅜㅜ!! 아직도 안 먹어본 것들이 좀 있더라구요... 조만간 또 갈게요!  (친구들이랑 가족들까지 데려간 건 안비밀... 사장님은 내 얼굴을 모르실지언정 ㅎㅎ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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