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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꿀팁들

마켓컬리 - 특이한 것들을 사봤습니다! (feat. 사층빵집)

by 다점 2020. 3. 21.

외국에 나가고 싶은 향수병을 달랠 때는 이국적인 음식을 사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주로, 태국 음식점을 가거나 인도 음식점을 가는 것 같아요. 아니면, 백화점 지하 식품관에 들러서 이국적인 간식들을 사러 가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인터넷으로도 많이 구매할 수가 있는 것 같아요. 마침, 제가 요즘 자주 애용하는 마켓컬리도 여러가지 물건을 사보고 먹어봤습니다. (홍보 아니고, 찐경험을 나눕니다 :)

 

먼저, 마켓컬리의 포장에 대해서 잠시 이야기해 볼게요. 

박스가 도착했습니다. 
박스에 붙어진 테이프는 종이 재질의 테이프였어요.

과대포장의 지적을 받고 있는 컬리, 요즘은 박스를 좀 많이 사용한다는 감이 있지만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비닐 재질은 안 쓰고, 종이로만 포장을 해서 재활용 할 수 있다는 것이죠. (요즘, 개인정보 때문에 박스에 송장정보, 배송정보 꼭 떼고 버리셔야 합니다!)

 

얼음팩은 화학제품 아닌 물!
유리병은 뽁뽁이 대신 종이 완충지

박스테이프나, 완충제 같은 것도 종이 재질을 사용하구요, 제일 좋은 건 얼음팩이 물이라서 처리가 너무 편해요. 또, 마켓컬리 박사를 3개까지 다음 배송시 수거하는 정책도 있답니다. 만약, 마켓컬리 배송을 받는 날에, 컬리박스를 펼쳐서 문 앞에 놔두면 놔두면 가져가시더라구요. 

 

제가 구매한 이국적인 물건들은요,

카야잼, 까망베르, 곡물식빵
아메리카노에 카야토스트 하나.

 먼저, 카야잼입니다. 싱가포르의 카야토스트를 너무 좋아해서 구매해 봤습니다. 약간 그린색과 갈색이 있었는데요, 그린색을 구매해 봤어요. 식빵을 버터에 구워서 발라먹기도 하고,

카야잼 듬뿍

치즈 한장 얹고 발라먹기도 했답니다. 카야잼은 제 입맛에 성공이었습니다. 카야 향이 아주 많~이 나지는 않았지만 특유의 부드럽고 고소한 그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이나, 홍차라떼 한 잔 마시면 정말 최고입니다!!! ㅎㅎㅎ 

 

새벽에도 맛있는 달달한 친구들

이번에는 더 디저트 종류를 구매해봤습니다. 먼저, 투바이트 브라우니 정말 쫀득하더군요. 봉지를 열면 4알이 들어있는데, 쫀득쫀득 달달하지 맛있게 먹었어요. 그리고, 상하치즈 더블업은 진득하니 맛있구요. 중간에 아주 작은 유리병은 스콘에 발라먹는 클로티드 크림입니다. 스콘에 버터와 딸기잼, 혹은 클로티드 크림과 딸기잼을 먹죠. 맛있더라구요~ 양이 너무 작아서 한 번 퍼먹고나서 손가락이 덜덜 떨리더라구요. ㅎㅎ

맨 왼쪽은 바질페스토입니다. 바질 스파게티를 너무 좋아해서 해 먹으려고 사봤는데, 요놈은 대실패를 했습니다 흑흑 ㅠ

제가 생각하고 사랑하는 바질페스토의 맛이 아닌 약간 화장품 향이 날랑말랑한 페스토였습니다...

그리고 사층빵집에는 여러 종류의 테린느를 샀는데, 테린느의 정석인 녹차(말차) 테린느를 사서 먹어봤습니다. 꾸덕꾸덕하니 나쁘지 않았어요. 제 입맛에는 좀 더 쌉싸름해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저 조그만 박스에 테린느가 두개 똭! 들어가 있어요.
꾸덕꾸덕한 말차케이크 

컬리는 특이한 제품 뿐만이 아니라, 유명한 맛집이나 카페들의 제품도 동업?해서 판매하니까 줄 안서도 되고 직접 안가봐도 돼서 좋더라구요. 

먹고 싶은거 구매하기!

제가 요즘 코로나때문에 밖을 못나가서 짜증이 났는지... ㅋㅋ 계속 구매를 하게 되더라구요. 사먹고 싶었던 상큼한 토마토. 요즘 토마토 값이 금값이죠. 브라우니도 다시 샀고요. 한입쏙 꼬마 쥐포도 한 번 사봤습니다. 이거 추천입니다!! 후라이팬에 살짝 기름 바르고 구워먹으니 쫀득하고 진짜 맛있네요. 그리고, 흑임자 파운드를 샀는데요, 이 파운드는 예쁘게 잘라서, 옆에 있는 매일 생크림으로 생크림을 휘핑휘핑 저어서 올려놓은 다음에 먹었어요. 카페 부럽지 않더라구요. 흑임자 파운드는 살짝 뻑뻑한 감이 있었는데요, 나쁘지 않았구요... 건강한 맛이었고, 생크림이 맛있었습니다. ㅎㅎ 팔이 아파요 ㅜㅜ 집에 휘핑기를 하나 사던지... 해야할 것 같아요.

 

번외편!!!

한 입 올리브!!!

올리브도 팔길래 시켜봤어요. 외국에서 올리브를 맛에 드린 후, 한국에서도 자주 먹어보고 싶더라구요. 양이 많지는 않은데, 한끼에 먹기 좋고 맛있었어요! 피자에 올려먹기도 좋고, 샐러드에 올려먹어도 좋구요. 식감은 쫀득과 아삭을 합쳐놓은 맛이고, 오이피클처럼 상큼한 맛에 올리브향이 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두반장 소스

컬리에 두반장 소스도 판매하길래 사봤어요. 마파두부할 때 넣는 거라고 언뜻 들어서요...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제가 사놓고 아직도 음식을 만들지 못했다는 사실입니다. ㅎㅎㅎ 살 때는 내일 당장 만들어보겠다는 야심에 가득 찼었는데, 지금은 엄마가 잘 보이시는 곳에 슬며시 올려두었습니다. 하하하 :D

 

평소에 잘 안 사먹는 것들을 하나 둘씩 사니까 매우 재밌었어요. 마켓컬리 가입 한달은 2만원 이상 사면 배송비가 무료라서 계속 구매를 하고 있어요! 이제 곧 한달이 끝나니 아쉽지만요!

가끔 여행을 가고 싶어서 이국적인 제품 찾으시는 분들, 컬리쇼핑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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