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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박물관, 공연, 전시36

서소문 성지 역사박물관(ssmshrine) 탐방하기 두번째 서소문 성지 역사박물관(ssmshrine) 탐방하기 두번째 서소문 성지 역사박물관은 특이하게도 지하에 있다. 건물이 위로 드러나 있는 형태가 아니지만 안으로 들어가보면 그 구조나 동선이 정말 멋있었다. 출입구가 여러 곳인 것도 재밌었다. 먼저 내부가 여러 공간으로 나눠져 있는데, 상설 전시실은 1전시실과 2전시실로 구분되어 있고, 서소문에 대한 역사와 이야기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준다. 또, 상설전시실 말고도 다양한 미술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내가 갔을 때는 나전칠기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또, 도서관도 운영되고 있어서 여러모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었다. 이 곳이 특별했던 이유는 단순히 성지 관련 자료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예술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하3층에 가면 이곳이 순교성지임을 알.. 2020. 1. 17.
서소문 성지 역사박물관(ssmshrine) 탐방하기 첫번째 서소문 성지 역사박물관(ssmshrine) 탐방하기 첫번째 충정로역으로 나가면 가톨릭 성지가 두 곳이 있다. 한 곳은 약현성당이고, 다른 한 곳은 서소문 성지 역사박물관이다. 서소문 성지 역사박물관은 지어진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런데, 이 곳은 그 역사적인 가치가 매우 크고 카톨릭 신자라면 큰 의미를 둘 수 있는 곳인데 바로 2014년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광화문에서 시복 미사를 하기 전에 이곳을 찾아 기도를 올린 곳이기 때문이다. [짤막한 상식] 시복 : 가톨릭에서 거룩한 삶을 살았거나 순교한 이에게 복자 칭호를 허가하는 교황의 공식 선언을 말한다. 시복은 로마 교황청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서소문이 어떤 곳이기에 성지 역사박물관이 세워진 것일까. 서소문은 조선시대때.. 2020. 1. 16.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 바바라크루거 전시회 (Barbara Kruger: Forever) 일정 : 2019.06.27(목) ~ 2019.12.29(일) 장소 : 로비, 뮤지엄샵, E1 - E6, 아카이브룸 주최 : 아모레퍼시픽미술관 (APMA) 텍스트를 사용한 미술작품이 특징은 '바바라크루거'의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의류 브랜드 중에 SUPREME 의 로고도 이분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직접 가서 작품들을 보면서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바바라크루거는 미국출신의 개념주의 작가라고 합니다. 작품 대부분이 흑백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미지와 텍스트를 사용하는 광고 형식의 작업을 선보였습니다. 그래픽 디자이너였다가 페미니즘, 인권 운동이 활발하던 60년대 후반부터 미술계에서 다양한 작업을 펼쳐왔습니다. 이번 전시는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개인전이라고 합니다. .. 2019. 12. 23.
[국립중앙박물관] - 대고려전 819-2018 그 찬란한 도전 이미 지난 전시이지만, 너무 좋았어서 포스트에 남겨야겠다! 조선시대에 관련된 전시나 유적은 그래도 찾아볼 수 있지만, 고려시대의 유물은 보기가 너무 어려워서 작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열렸던 고려전은 꼭 봐야하는 전시였다. 고려의 미술, 불교미술, 교려의 차문화, 기술과 디자인, 특히 청자의 아름다움에 감탄했던 기억이 난다. 책으로만 봤던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를 한 자리에서 봤다. 고려 시대의 솜씨가 이렇게나 뛰어나다... 일단 청자의 색이 너무나 곱고 정교함이 너무 뛰어나다. 천년의 비밀이 담겨있는 것 같다. 그런데... 해외 기관에 소장된 것들도 많은 것은 언제나 드는 아쉬움이다. 고려시대에 개경을 그린 지도는 현존하지 않지만 조선 후기에 제작한 여러 개성 지도에 고려시대 개경의 흔적이 남아있다. .. 2019.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