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으로 놀러가고 싶었어요.
두물머리가 많은 분께 잘 알려져 있지만, 두물머리 옆에 있는 세미원은 아직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세미원에는 연꽃정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매년 이맘때쯤이 되면 예쁜 연꽃들이 만발해 있답니다.
입장료는 5천원이에요. 양수역에 내려서 걸어가면 2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연꽃에 백련과 홍련이 있는데, 백련지 연못이에요. 하얀 꽃봉오리가 보이네요.
지금, 이 정도 폈어요. 이게 2주전이었으니까.. 저번주에는 만개했을 것 같네요.
초록색 잎들이 정말 크고 탐스럽게 피었지요.
조금만 더 늦게 왔으면 만개했을 거 같지만, 지금 이모습으로도 너무 예쁘죠.
물방울이 연잎위에 떨어지면 코팅된 것 처럼 반짝 거리거든요. 비가 살짝 와도 참 좋았을 것 같아요.
여기는 홍련지에요. 붉은 꽃들이 보이죠. 뒤에 나무와 산과 어우러져서 너무 아름다워요. 서울 근교 나들이를 가고 싶으신 분께 세미원 추천합니다.
* 혹시라도 기차타고 가시는 분들은 기차시간을 꼭!!! 확인하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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