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버린즈 000 핸드크림을 선물 받았다. 화사한 향이 나는 7 번과 고민하다 흙향이 나고, 인기가 좋다는 000 번으로 선택했다.
포장상자의 설명을 보니, 구성을 알 수 있었는데 복잡하다. 일단, 메인 3가지 향이 베르가못, 샌달우드, 패출리라고 한다. 패출리는 좀 생소하지만 초록창에 모두 검색을 해봤다.
베르가못은 통통 튀는 향으로 가장 먼저 맡게 되는 탑노트이다.
샌달우드는 약간 자연적이고 정돈시켜주는 그런 느낌의 향이다.
패출리도 언뜻 설명으로는 샌달우드랑 비슷한데, 개별적으로 오일을 맡아보고 싶다. 여튼 이 3가지가 메인 향이다. 개인적으로는 흙과 자연, 우드 계열을 좋아하는 데, 탬버린즈 000 은 그런 자연적인 느낌에 약간은 시원하고 중성적인 느낌이 더해진 향 같다. 아주 자연자연~ 이런 느낌은 아니고 울창하고 다듬어지지 않은 숲 속을 걷는 느낌이랄까.
느낌은 꽃과 나비가 아니라 상쾌하고 나무에 붙은 이끼에서 맑은 이슬이 뚝뚝 떨어지고 저 멀리 폭포가 솨~ 하고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는 그런 느낌이다.
선물로 받은 탬버린즈! 오른쪽은 간단한 축하 카드다.
글자가 이렇게 예쁘기 있기없기? 딥티크처럼 아주 디자인을 잘하심.
요렇게 안에 들어있다.
000의 메인 향이 앞에 적혀있다.
이거는 뚜껑 아니고 핸드크림 구멍 뚫는 도구이다.
뚜껑을 열고 연고 구멍 뚫듯이 뚫으면 된다.
쇠사슬이 달린게 뭔가 치렁치렁하니 간지가 살짝 있는 느낌^^. 향과 보습 둘다 놓칠 수 없다. 요즘 핸드크림들이 거의 향수제품처럼 향에 신경을 많이 쓴다. 한번을 바르더라도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고 손도 부드러운 핸드크림을 쓰면 기분이 좋다.
손을 움직일 때마다 남는 잔향도 중요한 포인트!
가격은 비싸지만, 선물받으면 기분이 좋다~ 주름진 내 손과 마음에 살짝 좋은 향기를 들려줄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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