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로 장 보러 갈 때 마다 사오는 아이템이 있습니다.
바로 올반 핫도그인데요, 이제껏 핫도그 이름에 '찰'이 있는지 몰랐어요.
글을 쓰다가 포장지를 보니 이름이 올반 '찰'핫도그네요.
한참 명랑핫도그가 맛있어서 사먹을 때, 모짜렐라 핫도그 사서 설탕이랑 소스 뿌려서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사먹을 때 마다 집에서도 해먹어보고 싶다고 막연하게 생각만 했었는데요,
마침 코스트코에서 이 핫도그를 딱 만났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모짜렐라가 반이 들어있구요,
핫도그의 핵심인 소세지가 또 반 들어있어요. 핫도그 반죽도 정말 맛있더라구요!
절대 홍보하려고 한건 아니지만, 가끔 사올 때 마다 너무 맛있게 먹어서 제가 사온 제품으로
조금 소개해드릴게요~
먼저, 코스트코에 가면 (인터넷으로도 아마 팔거 같아요) 올반 찰핫도그를 팔구요.
큰 봉지에 낱개로 담겨 있어요. 봉지를 뜯으면 이렇게 하나씩 따로 따로 포장되어 있어서
하나씩 꺼내서 돌려먹기에 정말 좋아요. 냉동고에 한 봉지 넣어두었다가 심심할 때 마다
전자렌지에 돌려서 데워먹는답니다.
처음에는 편의점에서 소시지 먹던 것처럼 비닐을 조금만 뜯어서 공기가 유입되게 한 다음에 포장을 다 벗기지 않은 채로 넣어서 전자렌지에 돌려먹었는데요,
설명을 다시 읽어보니 포장을 다 제거하고 핫도그만 전자렌지에 돌려먹으라고 써져있더라구요.
그동안... 먹었던 게 뭔가 찜찜하네요... 핫도그만 넣고 데울 걸...
포장지에 설명되어 있는 것처럼, 렌지에 1분 정도 돌리니까 아주 촉촉한 핫도그가 되더라구요.
제가 올반 핫도그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반죽이 정말 쫄깃해요.
냉동제품이었다가 다시 전자렌지에 돌린게 믿기지 않을 만큼 반죽이 너무 쫄깃합니다.
그리고 고소한 맛이 나더라구요.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이 다 맛있는 핫도그 입니다.
전자렌지에서 꺼내서 케찹을 마구마구 뿌려서 먹어줍니다. 설탕은 건강의 양심에 가책을 느껴서 뿌리지 않았답니다.
핫도그의 소시지가 케찹과 찰떡궁합이지만 핫도그 안에 있는 모짜렐라가 케찹이랑 또 너무 잘어울리더라구요. 모짜렐라 치즈는 사진에는 잘 안나왔지만, 실제로 먹으면 주욱 늘어나요. 정말 잘 늘어나요.
반 정도 먹으면 그 다음에는 본격적으로 소시지가 등장하는데요, 또 이 소시지가 정말 맛있어요.
저렴한 소시지 맛이 나지 않고, 탱글탱글하고 육즙도 있고 간도 적당해서 정말 맛있답니다. 간식으로 먹으려고 샀는데, 때로는 2개씩 먹는 바람에 두번째 식사가 되고 한답니다.
기름기가 그렇게 많지도 않고 전자렌지에 돌려 먹으니까 뭔가 더 건강한 음식을 먹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모짜렐라와 소시지를 함께 넣은 핫도그를 먹고 싶을 땐, 이 핫도그가 딱인 것 같아요. 이상 집에서 먹는 간식 리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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