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뮤지엄] 스누피전 - 스누피 달 착륙 50주년 기념 한국특별전
롯데월드 타워 7층에 가면 롯데뮤지엄이 있습니다. 올 해 3월 1일까지 스누피전이 열리고 있어요. 스누피 만화를 너무 좋아하기도 하고, 책도 읽었었는데, 전시회를 한다고 해서 가보고 싶었어요.
이번 전시회에서 매일 11시, 1시, 오후 3시, 오후 5시에 도슨트 투어가 정기적으로 있더라구요,
그런데 오디오 가이드도 핸드포으로 홈페이지 접속하면 무료로 사용가능했습니다.
일단, 스누피 자체가 너무 귀여운데다가 스누피의 명언도 많아서
하나 하나 그냥 지나치지 않고 읽어보면서 동감도 하면서 전시를 즐겼던 것 같아요.
스누피의 대사 하나 하나 너무 재밌고 특별해요. 물론 영어로 돼 있어서 한번 해석을 거쳐야 했지만...
느낌 아니까.ㅋㅋ
마치 패션쇼를 하는 것처럼 찰리브라운이랑 루시 반 펠트가 여러 옷을 입은 버전들도 있더라구요. 한복 입은 것도 있었으니까 꼭 찾아보세요~ 이런 것들도 보는 재미가 있었구요~ 조명도 다채롭게 꾸며져 있고, 신기한 섹션들이 많았어요. 우주 공간에 있는 것처럼 꾸며져 있는 곳도 있었어요. 스누피는 딱히 어린 아이만 즐길 수 있는 만화가 아니라 워낙 어른 팬들이 많아서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었어요.
이번 전시는 특별히, 1968년 시작된 우주비행사 스누피 프로그램부터 스투피가 아폴로 10호를 거쳐 나사의 세이프티 마스코트가 되기까지의 과정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요. 친근감을 위해서 우주 탐사할 때, 스누피가 마스코트가 되었다고 해요.
우주 같기도 하고 ㅎㅎ 이 큰 얼굴이 어찌나 귀엽던지요. 스누피랑 콜라보한 작품들도 많이 있었어요. 유명 작가들과 콜라보한 작품들도 인상깊었습니다. 그래도 제일 재밌었던 것은 스누피 명언들을 읽어보는 거였어요. 스누피 덕후들이 괜히 있는 것은 아니구나~ 하면서 소소한 명언들이 재밌었습니다.
요즘은 전시회를 갔다가 나오는 길에 꼭 굿즈 판매하는 곳을 세심하게 봐요. 평소에 구매할 수 없는 예쁜 디자인 굿즈들이 많아서요. 스누피 전에도 다이어리, 펜, 메모지, 등 귀여운 굿즈들이 많더라구요.
스누피의 작가는 찰스 먼로 슐츠(Charles Monroe Schulz, 1922-2000) 인데요, 미국 미네소타주 출신이라고 해요. 미국에서 정말 큰 사랑을 받은 캐릭터였는데, 969년 달로 출발한 아폴로 10호(Apollo 10)의 사령선과 달 착륙선의 이름이 찰리 브라운과 스누피라는 것으로만 봐도 스누피의 인기가 정말 컸었고 지금까지 쭉 이어지고 있는 것 같네요. :)
날짜 : 2019.10월17일 부터 2020년 3월 1일까지
관람문의 : 1544-7744
운영시간 : 매일 10:30 - 19:00 입장은 마감 시간 30분 이전 (휴관일은 홈페이지 참조, 월 1회)
전시요금 : 15,000원 성인 (만19세 이상), 12,000원 청소년 (만 13-18세), 9,000원 어린이 (만4-1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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