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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박물관, 공연, 전시

[한성백제역] 곰돌이 푸 전시회 (Winnie the Pooh : Exploring a Classic) - 소마미술관 방문기

by 다점 2020. 1. 23.

곰돌이 푸 전시회 (Winnie the Pooh : Exploring a Classic)

 

 

크리스토퍼 로빈과 진짜 곰

 

위니더 푸의 실제 이야기


곰돌이 푸 전시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가서 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원래, 일찍 끝나서 못 보는 줄 알았는데 연장한다는 소식에 한 걸음에 달려갔어요. 
장소가 좀 멀기는 하더라구요. 잠실 올림픽공원에 있는 소마미술관에서 열렸는데,
소마미술관은 처음 가봤습니다. 

여러 섹션으로 다양하게 나뉘어져 있어요

 

중간통로


일단, 한성백제역에 내리면 연결통로가 있더라구요. 이 길이 조성이 너무 잘돼있어서
또 오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곰돌이 푸는 어렸을 때 제가 너무 재밌게 본 만화라서
캐릭터도 대사도 기억에 많이 남아있어요. 그런데, 이번에 곰돌이 푸가 어떻게 시작됐고 
또 이야기의 배경에 대해서 알게 되니까 더 흥미로웠습니다. 

 

친구들의 대사도 주옥같다!
우산타는 푸


곰돌이 푸는 벌써 9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어져 온 캐릭터더라구요. 꼬마 주인공 이름이 크리스토퍼 로빈이더라구요. 곰돌이 푸 만화에는 푸 말고도 친구들도 너무 귀엽죠! 피글렛, 이요르, 티거 등 다같이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요르 말이 맞아요~

 

원래 성인을 위한 만화였던 게야... 대사가 너무 찰지다!


이번 전시에는 원작 스케치와 사진, 대본, 편지까지 다 볼 수 있었어요. 이번 전시가 곰돌이 푸 전시들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로 이뤄진 전시라고 해요. 

 

이번에는 피글렛까지 스케치로 :)
눈오는 날인가보네요~ 귀중한 쉐퍼드 삽화

 


이야기의 배경이 영국이라고 해요. 작가 A.A 밀른의 아들 크리스토퍼와 그의 어린 시절 장난감들이 이야기의 배경이구요, 삽화가 E.H 쉐퍼드의 문장과 그림들이 멋지게 어우러지는 여러 작품들을 만날 수가 있답니다. 

 

 

피글렛 마음이 내 마음이야 ㅋㅋ 먹는 게 신나는 일~
크리스토퍼 로빈 스토리북의 커버그림

 


뭐니뭐니해도, 아무것도 하기 싫다는 푸의 대사만 생각해도 그냥 힐링이 되더라구요. 
남녀노소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시회였어요. 이번 전시를 끝으로 향후 10년간 쉐퍼드 삽화는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다고 해요~ 끝나는 날이 얼마 안남았으니 관심이 있으시고, 푸를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서두르세요! :) 미술관 한 번 둘러보고 올림픽 공원으로 나들이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인형탈을 쓴 인형들 ~ 귀여운 굿즈가 많네요!

 

 

서점에서 한동안 인기를 끌던 책도 팔고 있네요.



* 전시기간 2019년 8월 22일 ~ 2020년 2월 2일
* 매주 월요일 정기휴관 
  운영시간 2019년 12월 1일 ~ 2020년 2월 2일
  10:00 ~ 18:00 (매표 및 입장마감 17:00)
* 문화가 있는 날 :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6시 이후 현장구매 시 50% 할인
* 문화가 있는 날 [10:00 ~ 21:00(입장마감 20:00)]
* 전시장소 : 올림픽공원 내 소마미술관 [ 서울 송파구 위례성대로 51, 소마미술관]
* 입장료 : 성인(만 19 ~ 64세) : 15,000원 / 청소년(만 13 ~ 18세) : 12,000원
   어린이(36개월이상 ~ 만 12세) : 9,000원 / 만 65세 이상 : 8,000원
   36개월 미만 : 무료입장
* 예술인패스 소지자 : 청소년 요금 적용
* 단체관람(20인 이상) : 정상가 기준 2,000원 할인
* 만 65세 이상, 36개월 미만의 경우 현장 매표소에서만 구매 가능하며, 생년월일이 표시된 서류를 구매 시 제시하셔야 할인을 적용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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