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진역] 블루스퀘어 북파크 - 공연도 보고, 책도 보고! 분위기 좋다 :D
한강진역에 블루스퀘어라는 큰 건물이 있습니다. 한강진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입니다. 보통, 공연을 보러 자주 가는 건물이었어요. 이곳에서 '지킬앤하이드'랑 '레베카'를 봤던 기억이 나네요.
특히, 지킬앤하이드는 조승우씨가 나오는 회차를 봤던 기억이 나네요. 영화는 극장에서 자주 보는 편이지만 뮤지컬은 영화만큼은 아닌 것 같아요. 그런데, 뮤지컬은 정말 보는 맛이 더 깊어요. 특히, 저는 음악 듣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서 실제 관현악단이 있는 무대를 관람하는 게, 너무 좋아요.
선율이 너무 아름답고 그 음들이 하나 하나 다 느껴진다고 해야할까요? ㅎㅎㅎ
오늘 소개해드리고 싶은 장소는 블루스퀘어 안에 있는 북파크라는 곳이에요. 제가 책 보는 거, 책 사는 거, 책 많은 곳에 가는 거 다 좋아해요. 그런데, 이태원에 갈 일이 있으면 꼭 블루스퀘어 북파크를 들리게 되는 것 같아요.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는 일단 BOOKWALL 이라고 불러야 할 것 같아요. 벽 한 쪽이 책으로 가득 채워져 있는데요, 한 층만 그런게 아니라 여러층에 걸쳐서 책이 길게 뻗어있어요. 너무 멋지더라구요.
두번째로는 큐레이터님의 초이스가 좋아서 서가에 꽂쳐있는 책들이 다 흥미롭고 추천 서적들도
요즘 사람들의 마음을 잘 읽고 배치하시는 것 같아요. 때로는 대형서점에 가면, 베스트 순위에 들어있는 책들이 너무 통념적이거나 비슷하기만 해서 사고 싶지 않아질 때가 있거든요. 천편일률적인 느낌이 든다고 해야하나? 그런데, 이런 서점이나 독립서점을 가보면 책 추천 코너를 꼭 보게 돼요. 추천하시는 글도 꼭 읽어보고요. 그러다보면, 알곡같은 책들을 만날 때가 많아요.
북파크는 책을 사러 가기에도 좋지만, 공연을 기다리면서 무슨 책이 있는지 둘러보기에도 참 좋더라구요. 책 종류도 너무 다양하고 공간도 넓고 앉아 있기에도 시설들이 잘 돼있어요. 특히, 구석구석에 작은 의자들이 많아서 조용하게 책을 보기에 좋은 장소 같습니다.
혹시라도, 한강진역이나 이태원에서 약속이 있으셔서 누구를 기다리신다거나 아니면, 블루스퀘어에 공연을 보러 오신다면 한 번,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공간들을 더 많이 찾아내고 싶네요~ :)
*참고로, 지금 블루스퀘어에서는 뮤지컬 아이다를 하고 있구요. 3월부터는 오페라의 유령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혁오님 월드투어 서울이 2월 8~9일에 있다고 하네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홈페이지 링크를 적어놓았으니 한 번 들어가보세요~
* 블루스퀘어 전화번호 : 1544-1591
* 주소 :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94
* 블루스퀘어 예매 : http://www.bluesqua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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