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토핑이 덥수룩하게 올라간 피자도 매우 좋아하지만, 가끔은 담백하면서 상큼한 화덕피자가 생각날 때가 많더라구요. 화덕피자 맛있는 곳은 너무 많지만, 이번에는 잠실에서 한 군데를 발견해서 한 번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잠실나루역에 있는 임뻬라또라는 곳입니다. 잠실나루역 1번 출구로 나오시면 파크리오 A상가가 있어요. 이 건물 3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름도 아주 이탈리아 느낌이 가득한 곳이죠? 들어가면서, 블루리본이 마구 달려있길래... 심상치 않은 곳임을 직감했습니다. ㅎㅎ
먼저 화덕피자는 이태리어로 FORNELLO PIZZA라고 하더라구요. 임뻬라또의 피자는 나폴리 방식의 피자 전통을 따른다고 해요. 홈메이드로 만든 도우 위에다가 신선한 재료를 토핑한 후에 화산재를 이용한 화덕에 485ºC 의 온도로 구워낸 피자라고 합니다. 역시나, 화덕피자 집 답게 안쪽으로 대형화덕을 볼 수 있었습니다. ㅎㅎ
저는 하프앤하프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왼쪽은 치즈몬스터 그리고 오른쪽은 임뻬라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루꼴라가 올라간 화덕피자를 매우 좋아하는데요, 시그니처 메뉴인 임뻬라또는 시금치랑 방울토마토가 올라가있더라구요. 그런데 화덕피자 도우의 쫄깃함과 톡톡 터지는 방울토마토와 시금치의 향이 너무 잘 어울려서 천천히 즐기면서 먹을 수 있었어요.
왼쪽의 치즈몬스터7는 고담, 에담, 까망베르, 모짜렐라, 스모크, 에멘탈, 고르곤졸라 7종류의 치즈가 들어가는 피자인데요! 이 날 유독 치즈가 땡겨서 선택했는데~ 예상외로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다음에는 콰트로풍기바콩을 먹어보고 싶어요. 버섯의 풍미를 풍~성하게 맛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두번째로 파스타는 크림파스타를 시켰어요. 크림파스타와 새우의 조화는 언제나 백점만점이기 때문에, 새우, 버섯, 크림소스, 스파게티면으로 이뤄진 감베리 크레마를 시켰습니다. 일단, 비쥬얼에서 합격, 꾸덕하고 진하면서도 고소한 크림 덕에 만장일치 합격을 하였습니다!!! 크림파스타는 항상 저를 실망시키지 않아요~ ㅎㅎ
마지막으로는 한우등심스테이크를 썰어보았습니다. :) 쫄깃한 육질과 부드러움이 살아있더라구요.
맛있는 것을 먹는 것 자체도 너무 행복한 일이지만, 같이 먹는 사람들이 있을 때 더 좋은 것 같아요.
혼자라면 주문하기 어려운 음식들을 오늘도 함께 먹을 수 있어서 참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음에는 다른 종류 음식도 시도해보고 싶어집니다~ ㅎㅎ
[레스토랑 정보]
(모든 정보는 내돈내산, 먹어보고 맛있으면, 나누고 싶은 마음에 끄적끄적 작성합니다 :)
* 전화번호 : 02-420-2131
* 주소 : 송파구 올림픽로 435
* 시간 : 매일 11:30 - 22:00Break time 15:30~17:30
* 가격 : 대표임뻬라또피자-19,000원 / 대표엔초비감베리 -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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