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동] 에도마에 텐동 하마다 - 각종 튀김과 덮밥소스의 기막힌 조화

텐동집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오늘은 일식이 먹고 싶어서, 한번 쯤은 먹어보고 싶었던 텐동집을 방문했습니다. 텐동은 그릇에 담은 밥위에 튀김을 올린 덮밥을 말하는데요, 일본어 덴후라돈부리의 약칭으로 현재는 일반적으로 텐동으로 부른다고 합니다. 사실, 덮밥류를 아주 많이 좋아하는 것은 아니라서 조금 걱정이 되었는데요, 튀김이 너무 맛있게 보여서 이번에 한 번 도전하기로 마음먹고 방문하게 되었어요. 

 

 

텐동 나오기 전 세팅

주문은 일반 텐동을 했구요, 가격은 10,000원이었습니다. 

 

 

텐동이 드디어 등장했습니다. 비쥬얼이 좋네요!

 

 

클로즈업 해봤습니다.

가지튀김, 계란반숙, 가지튀김, 꽈리고추튀김, 오징어튀김, 김튀김, 수란 이렇게 있었던 것 같아요. 먹는 방식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일단 그릇 뒤에 있는 작은 그릇을 내려놓고 거기에 튀김을 옮겨 담았습니다. 

 

튀김 아래 있던 밥, 그리고 수란

튀김아래 밥이 있는데요, 그 밥에는 이미 덮밥소스가 뿌려져 있어요. 모자르면 더 뿌려 먹어도 되는데요. 제 입맛에는 간이 딱 맞더라구요. 일단 수란을 풀어보았습니다. 계란노른자를 섞어 먹는 것은 진리니까요! ㅎㅎ

 

수란 톡!

이렇게만 먹어도 일단 맛있더라구요. 정말 밥도 맛있고, 튀김들이 하나같이 다~ 맛있었습니다. 

튀김들

모든 튀김이 다 맛있었어요. 하나씩 집어서 밥이랑 섞어 먹을 때 마다, 식감이 다 살아있는 것이 너무 좋더라구요. 

 

가지

에도마에텐동을 시키면 가지가 아니라 붕장어가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냥 텐동으로 먹었는데, 가지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실, 밥에 튀김 올려서 먹는게 뭐 그렇게 맛있냐, 비싸지 않은가? 생각할 수 있지만, 제게는 정말 맛있었고 전체적으로 맛이 어우러지는 조화가 정말 최고였습니다. 아마 다시 방문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혹시라도, 텐동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이곳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이상, 제 돈으로 즐겁고 맛있게 먹은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