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 즈음에 연등회라는 축제가 열리고, 외국인이 많이 참여한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가까이에서 본 것은 올 해가 처음이다. 친구와 맛있게 저녁밥을 먹고 거리로
나왔더니... 화려한 불빛들이 거리를 수놓고 있었다.
연등회는 신라 진흥왕 때에 시작했고 고려시대에 국가 행사로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차량을 통제하면서까지 동대문에서 종로방향으로 긴 퍼레이드 행렬이 줄을 지었다.
성탄절처럼 불교의 행사려니 하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규모도 크고 참여도가 높은
행사 같았다. 교회도 모두가 함께 즐기는 이런 행사는 없을까?
연등행렬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었다. 외국인들도 많고, 행렬 후에는 콘서트같은 축제도 있었다.
신나는 사물놀이 장단에 어깨가 들썩이고, 길거리에 있는 누구나 함께 어우러졌다. 역시나, 우리 장단이 신이 난다! 종교가 달라도 하나의 축제와 전통문화로서 충분히 즐길 수 있다. 5월 초에 외국에서 친구가 방문한다면 추천해도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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