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끄적끄적 생각들

딸에게 보내는 엄마의 이야기 (feat. 인순이님의 노래로)

by 다점 2020. 5. 22.

 

 

 

 

딸에게 - 인순이

 

천사보다 어여쁜 니가 이세상에 태어나
세상 모두를 가진 기분에 난 울었었지
엄마라는 이름 속에 강해지는 나를 보았고
내게도 꿈이 있단 걸 깨닫게 됐어

 

어느 샌가 이렇게 예쁜 숙녀가 된 널
바라보며 매일 난 기도해
좋은 사람이 되기를 고운 사람이 되기를
너의 손길 필요한 곳들에 아낌없이
손 내미는 사람이 되기를
삶이 힘겨워 질 때 현실에 지칠 때도
웃음으로 눈물을 치유하는 밝은 사람이 되기를

세상 앞에 작아져 가는 너를 볼지도 몰라
실패라고 생각하지마 다만 쉬고 있을 뿐인걸
누군가를 사랑하며 이별도 배우겠지
그게 삶인걸 알게 될거야

 

어느 샌가 이렇게 예쁜 숙녀가 된 널
바라보며 매일 난 기도해
좋은 사람이 되기를 고운 사람이 되기를
너의 손길 필요한 곳들에 아낌없이
손 내미는 사람이 되기를
삶이 힘겨워 질 때 현실에 지칠 때도
웃음으로 눈물을 지우는 밝은 사람이 되기를

 

찾고 싶었던 너의 꿈들이 멀어져 갈 때도
넌 할 수 있다 믿어가야해 그 꿈을 향해 일어나야 해

곧은 마음을 갖기를 굳은 용기를 갖기를
누구보다 자신을 믿으며 부족해도 감사하는 사람이 되기를
세상이 널 속여도 등을 돌려 버려도
너의 편이 되어줄 한 사람
내가 여기 서있으니 내가 여기 서있으니

 

 

 

 

 

 

이 노래만 들으면, 마음이 따뜻해져요. 다른 엄마와 딸의 노래 중에서 이게 제일 좋더라구요. 다른 것들도 너무 좋은 것들이 많은데, 요즘은 이 노래가 꽂히는 듯 합니다. 인순이님이 부르실 때도 한 명의 엄마로서 딸을 예뻐하는 마음이 듬뿍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정말, 제 엄마가 해주는 이야기 같더라구요. 이 땅의 모든 딸들 화이팅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