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장하고 싶은 어른들을 위한 책13

나와 잘 지내는 연습 63 자신의 능력을 타인에게 잘 쓸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스스로에게 이행해야 하는 의무이자 동시에 권리이다. 69 피해자인 사람이 가해자의 적극적인 사과 없이 스스로, 그것도 아주 능동적인 방식으로 감정의 악순환을 끊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이때 이들에게 조력자가 필요하다. 자신의 감정을 누구보다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심리학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이름만큼 대단하고 위대한 사람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심리상담을 진행했던 나도 조력자였지만, 가슴으로 뜨거운 지지를 보냈던 그의 남편도 그녀의 조력자였다. ... 어린왕자에서 장미꽃과 사랑에 빠진 어린왕자는 별을 떠나 여우를 만난다. "너의 장미꽃을 그토록 소중하게 만든 건.. 2020. 11. 23.
밀턴 에릭슨의 심리치유 수업 - "무의식을 밝혀내는 것으로만 끝이 난다면 치료가 아닐 수도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시드니 로젠이라는 의학박사로 에릭슨 심리치료를 가르치는 세계적인 권위자라고 합니다. 먼저, 밀턴 에릭슨 MILTON H. ERICKSON(1901∼1980)은 의사이자 정신의학자로서 심리치료 분야에 새로운 전기를 열었습니다. 그는 환자를 치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생애 마지막 수년 동안은 치료자들을 위한 수업을 열었다고 합니다. 치료자들의 슈퍼바이저가 되어준 것 같네요. 에릭슨은 이야기를 통해서 무의식을 새롭게 발견하며 한계를 뛰어넘어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법까지 가르쳐주는 심리치료사였다고 합니다. 그에 대한 소개 문장으로는, 프로이트, 융을 잇는 정신의학의 숨겨진 거장 최면을 신비의 영역에서 과학의 영역으로 옮겨온 최면치료법의 선구자 두 번의 소아마비를 자기최면과 무의식의 힘으로 이겨낸.. 2020. 10. 23.
[오늘의 시 ] 울고 들어온 너에게 - 김용택 따뜻한 아랫목에 앉아 엉덩이 밑으로 두손 넣고 엉덩이를 들었다놨다 되작거리다보면 손도 마음도 따뜻해진다. 그러면 나는 꽝꽝 언 들을 헤매다 들어온 네 얼굴을 두손으로 감싼다 울고 들어온 너에게 - 김용택 2020. 7. 18.
내가 나를 치유한다 - 카렌 호나이 자기 자신의 심리를 파악하는 것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돕는 '카렌 호나이'의 책이다. 읽어보면서 본인 내면을 돌아볼 수 있어서 유익하다. 옮긴이의 글에서 책에 대한 정리가 너무 잘 돼서 옮겨 적어 본다. 아마도 역자가 카렌 호나이의 마음에 들어갔다 나온 것 처럼, 그리고 깔끔한 필력으로 책에 대한 핵심만 담겨있다. 정신 분석 치료는 환자들이 선택한 주요 신경증 해결책을 넘어서도록 돕는 것, 다시 말해 환자들이 이상에 맞춰 만들어 낸 자아상이 환상에 지나지 않음을 깨우치고 진실한 나를 찾아서 내면 갈등에서 해방되도록 돕는 것이다. 환자가 진실한 나를 찾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때 비로소 치료는 완료되며, 진정한 성장도 가능해진다. '진실한 나'는 우리를 살아 있는 존재로 만드는 유일무이한 인격의 중심, .. 2020.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