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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난리난 K-김밥, 얼마나 맛있을까? 한국에서 먹어보기 (ft. 유부우엉김밥) 작년에 미국 트레이더조스에서 대박난 김밥이 있다. 오픈런해서 사야할 정도로 빠르게 팔려서 인기가 급상승한 김밥이다. 바로 위사진에 나온 유부우엉김밥!! 이 김밥이다. 기사로 내용을 접하고 궁금해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우연히 편의점에서 살 수 있었다. 계속, 판매하는 건지 이벤트성인지 모르겠지만 운좋게 얻었다!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을까? 일단 열어보았더니 이렇게 생겼다. 조금만 뜯고 전자렌지에 돌려야 하는데 너무 많이 뜯었다... 내용물은 그냥 평이하다. 미국에서 유명해진 이유 중 하나가 내용물이 채식이기 때문이다. 고기가 없이 유부와 우엉으로 김밥맛을 내서 더 인기가 많다고 한다. 전자렌지 700W는 3분, 1000W는 2분 10초인데, 대충 2분 20초 정도 돌렸다. 다 돌렸더니 뜨끈뜨끈한 김밥이 되었.. 2024. 1. 15.
명동성당 르빵 슈톨렌 (feat. 마켓컬리 리치몬드 슈톨렌) 성탄절이 지난 지 2주 남짓 되었는데 아직도 슈톨렌 생각이 난다. 작년에 먹고 맛있었던 기억에 올 해도 또 구매를 했다. 슈톨렌이라는 말이 생소할 수 있는데, 독일의 전통 빵이다. 주로 크리스마스 기간에 먹으며, 안에 럼주에 오랜 기간 숙성시킨 건과일, 견과류, 마지팬 등이 박혀있다. 빵 겉을 슈가파우더로 두껍게 덮어서 눈이 내린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달달한 맛도 있다. 마지팬은 아몬드 가루와 설탕을 버무린 것인데 흡사 모양이 찐밤 같기도 하다. 이렇게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슈톨렌은 달콤한 건강빵 느낌이 난다. 그럼, 명동 르빵으로 출발! 언제 봐도 멋진 명동성당! 성당 지하에는 아케이드가 있는데 그곳에 르빵 빵집이 있다. 손바닥 만한 크기인데, 2만원이다... 작년보다 올랐다. 아마도 물가가 올라서겠지.. 2024. 1. 5.
[성수역] 나탈리 카르푸셴코 사진전 "모든 아름다움의 발견" in 그라운드시소 성수 마치, 영화 아바타가 생각나던 사진 전시,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었던 이번 전시는 나탈리 카르푸셴코의 "모든 아름다움의 발견"이다. 전시를 보기 위해 전시관 '그라운드 시소' 성수점을 방문했다. 나탈리 카르푸셴코는 카자흐스탄 출신의 사진작가이자 환경 운동가다. 순수 예술로 시작해 건축과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공하며 열여덟 살부터 꾸준히 사진작가로 일해왔다. 나탈리는 첫 카메라가 생긴 후 미국의 여러 도시와 유럽 국가들을 여행하며 다양한 세계를 접하고 자신의 관심사와 작품관을 확립했다. 작가에게 가장 중요한 뮤즈는 '대자연'으로, 동물과 환경, 바다와 인간을 포함한다. 특히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이 기원한 '물'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탐구한다. (전시관 초입의 설명 중) 물의 중요시하는 작가답게 작.. 2023. 1. 30.
뮤지엄 한미 2023. 1. 29.
[삼청동] 현대갤러리 _ '박민준 : X' , 고대 신화와 현대적인 느낌, 서커스로 풀어내는 서사까지. (~2월5일) 오랜만에 방문한 갤러리에서 창의적인 표현을 눈길을 끄는 작가의 전시를 만났다. 현대갤러리에서 진행되는 '박민준 : X' 라는 전시이다. 작품을 둘러보면서 고대 신화와 현대적인 느낌, 서커스로 표현되는 화려한 회화까지. 너무나도 다양한 주제였지만, 서로가 전혀 이질적이지 않게 어울려서 묘한 통일감을 주었다. 특히, 이 전시에서는 작가가 직접 쓴 소설을 배경으로한 작품도 있어서 이야기와 회화, 조각을 통해 시대를 관통하는 느낌을 주는 매우 특별한 전시였다. 박물관을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전시. 가운데 서 있는 작품이 인상적이다. 띠가 둘러진 것처럼 보이는 표현들이 많다. 고양이가 옷입은 것처럼 예쁘다. 작가의 여러 주인공들이 한 자리에 모인 듯한 작품. 여기서는 미래의 느낌이 나기도 한다. 목각을 표현한 걸.. 2023. 1. 19.
[삼청동] 정영주_Another world (in 학고재 ~8.21) 김영주 작가님 전시가 학고재에서 열린다고 해서 반가운 마음에 학고재를 방문했습니다 :) 정영주 작가님 전시는 SPACE1 에서 진행중이었어요. 골목 골목 사람들이 사는 집들 사이로 불 밝힌 가로등들이 보입니다. 처음 작가님의 작품을 보고 느낌 온화한 기분이 동일하게 느껴지네요. 마치 이 골목 어딘가를 내가 걷고 있을 것 만 같아요. 어떻게 정말 불빛이 나오는 것만 같이 만드셨을까요? 다음 글은 작가님의 작가노트 중에 있는 글이라고 해요. 종이 조각 하나하나를 붙여서 집을 만들고 마을을 이루며, 더 큰 세계를 만들듯이 과거의 추억을 머금고 있는기억의 조각들이 모여서 지금의 "나"라는 세계를 만든다. 자고 일어나면 없어지고 어느새 또 생기곤 하는 빌딩들이과연 나에게 어떤 추억을 만들어줄 수 있을지…그곳엔 사.. 2022.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