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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청화집 병천순대 맛집 (feat. 황교익 맛칼럼니스트 추천 & 내돈내산) 천안에 도착해서 점심 먹을 곳을 찾으러 갔습니다! 그 중에서 황교익님의 추천맛집을 픽하게 되었어요. 생각보다 외관은 평범한 동네식당 같았어요. 메뉴는 순대국과 순대입니다! 백년가게라고 하네요! 이 맞은편에도 순대국집이 있는데 저는 이 곳으로 왔습니다. 먼저 순대국이 나왔는데, 풀샷을 못 찍었습니다. 깔끔하고 무난한 맛이였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잡내가 없었어요. 이렇게 뚝배기에 국물만 주시는데 이건 순대를 주문하면 주시는 것 같아요! 정과 센스에 감동^^ 순대국에 들어가는 순대와는 다른데, 순대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물론 잡내가 없고 먹은 후에도 깔끔하여 또 생각이 나더라구요. 정말 블랙푸딩이라고 말할 정도로 부드러웠고 선지가 많이 들어갔는디 크리미했습니다. 순대국도 좋지만 순대도 드셔보세요~ 순대국 식.. 2022. 7. 5.
[홈쿡] 알리오올리오~ 촉촉하고 찰진 식감으로 만들기 (feat. 만테까레)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요리를 해보았습니다. 간단하고 깔끔한 알리오올리오입니다. 요즘 만테까레라고 해서 약간 소스를 크리미하게 만드는 것을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그렇게 되면 면에 소스가 잘 달라붙어서 식감도 찰지고 맛도 잘 어우러진답니다. 만테까레는 한마디로 유화시키는 과정을 일걸어요. 버터나 치즈 등을 넣고 휘저어서 오일과 면수를 하나의 크리미한 소스로 만드는 거예요. 그 크리미한 상태를 에멀젼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만테까레가 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사이트를 방문해보세요! https://www.lacucinaitaliana.com/glossary/mantecare?refresh_ce= What is Mantecare: Definition and Meaning - La Cucina Italiana L.. 2022. 6. 21.
[신용산역] 스시가 먹고 싶은 날에, 스시깡패연구소 가끔 스시가 생각나는 날이 있지요. 평이 좋은 곳을 찾아 한 곳을 방문했는데 넘 맛있었던 기억에 포스팅 고고합니다! 신용산역에서 나오자마자 가까이 있었던 곳! 이름이 왜 깡패일까 궁금했지만, 일단 들어가봤습니다. 스시에서 쌀도 되게 중요한데, 뭔가 메뉴판에서 자부심이 느껴지죠? 메뉴는 이렇습니다. 저는 우동이 있는 세트보다 초밥이 더 많이 먹고 싶어서 초밥세트A로 결정! 메뉴가 꽤 많죠? 단품 추가도 가능한 것 같네요! 일단 락교가 아주 실하고 맛있었어요. 제가 주문한 세트A 저는 연어를 좋아해서, 생연어와 훈제연어 두 종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계란 초밥을 즐기진 않지만, 여기 계란 초밥은 맛있더군요! 장국도 호로록! 전체적으로 스시가 굉장히 신선하면서 부드럽고 초밥의 밥도 맛있습니다. 그리고 고.. 2022. 6. 18.
[써보고] 아로마티카 샴푸 후기 좋은 샴푸를 찾아 헤매는 요즘, 얼마전까지 사용했던 아로마티카 샴푸를 소개한다! 내가 샴푸를 찾아다닌 이유는 두피에 순한 제품을 찾고 싶어서이다. 인터넷에 구매수가 많은 유명한 약산성 샴푸를 써봤으나 평생 안생기던 각질과 가려움, 머리빠짐로 완전 실망을 하고 그래도 좋은 성분을 사용한다는 아로마티카를 쓰게 됐다. 아로마티카 샴푸는 초록뚜껑이 로즈마리, 파란뚜껑이 티트리, 갈색뚜껑이 퀴노아이다. 처음에는 로즈마리만 계속 쓰다가 다른 종류도 도전해봤다. 아로마티카 샴푸에서 제일 좋은 점은 향이다. 천연 아로마 같은 향이 좋고 그리고 순한편이다. 환경을 생각하기에 샴푸용기에 붙은 씰도 금방 떨어져서 깨끗해진다. 개인적으로는 나중에 접한 퀴노아가 제일 좋았던 듯. 종류별로 큰 차이는 없지만 퀴노아가 더 부드럽고.. 2022. 6. 13.
[책] 나 건축가, 안도 다다오[2] _ 그의 자서전에 담긴 삶의 태도 르 코르뷔지에는 안도 다다오에게는 중요한 건축가였습니다. 책에는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모더니즘이 싹튼 서구의 1920년대가 획기적이었던 까닭은 그때까지 귀족 계급을 위한 예술가로 일하던 건축가가 사회를 향해 자기들이 무엇을 만들어야 하는지를 주체적으로 주장했기 때문이다. '누구를 위한 건축인가? 지금 사회는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 그런 발상에서 자연스럽게 도출된 것이 노동자를 위한 집합주택 '지들룽Siedlung'이라는 주제였다. 공업화 사회의 도래로 도시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던 당시, 도시는 완전한 혼란 상태에 빠지고 사람들은 열악한 주거 환경에 신음하고 있었다. 그 밀집 상태를 완화하고 사람들에게 위생적인 주거 환경을 매우 싼 값으로 제공하는 것이 그 사회의 가장 시급을 요하는 과제가 되었다. 그.. 2022. 6. 10.
[책] 나 건축가, 안도 다다오[1] _ 그가 콘크리트를 좋아하는 이유는? 건축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유명한 건축가, 안도 다다오에 대한 책을 읽었습니다. 안도 다다오는 일본인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로 한국에도 안도 다다오의 건축물이 여러개 있는데요, 오늘 그의 책을 한 번 읽어보았습니다. 그의 건축물만 보기에는 세련된 이미지의 건축가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의 삶은 험난한 여정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건축에 대한 철학 뿐만 아니라 그가 삶을 살아온 길 마저도 도전을 주었는데요. 책에서 봤던 인상깊었던 내용을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도 다다오는 건축에 관해 정규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세계적인 건축가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는 어렸을 때 부터(초등학교 입학 후,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마자) 외할머니와 단둘이 함께 자라며, 복서로 짧게 활동하다가.. 2022.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