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235

[써보고] 아로마티카 샴푸 후기 좋은 샴푸를 찾아 헤매는 요즘, 얼마전까지 사용했던 아로마티카 샴푸를 소개한다! 내가 샴푸를 찾아다닌 이유는 두피에 순한 제품을 찾고 싶어서이다. 인터넷에 구매수가 많은 유명한 약산성 샴푸를 써봤으나 평생 안생기던 각질과 가려움, 머리빠짐로 완전 실망을 하고 그래도 좋은 성분을 사용한다는 아로마티카를 쓰게 됐다. 아로마티카 샴푸는 초록뚜껑이 로즈마리, 파란뚜껑이 티트리, 갈색뚜껑이 퀴노아이다. 처음에는 로즈마리만 계속 쓰다가 다른 종류도 도전해봤다. 아로마티카 샴푸에서 제일 좋은 점은 향이다. 천연 아로마 같은 향이 좋고 그리고 순한편이다. 환경을 생각하기에 샴푸용기에 붙은 씰도 금방 떨어져서 깨끗해진다. 개인적으로는 나중에 접한 퀴노아가 제일 좋았던 듯. 종류별로 큰 차이는 없지만 퀴노아가 더 부드럽고.. 2022. 6. 13.
[책] 나 건축가, 안도 다다오[2] _ 그의 자서전에 담긴 삶의 태도 르 코르뷔지에는 안도 다다오에게는 중요한 건축가였습니다. 책에는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모더니즘이 싹튼 서구의 1920년대가 획기적이었던 까닭은 그때까지 귀족 계급을 위한 예술가로 일하던 건축가가 사회를 향해 자기들이 무엇을 만들어야 하는지를 주체적으로 주장했기 때문이다. '누구를 위한 건축인가? 지금 사회는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 그런 발상에서 자연스럽게 도출된 것이 노동자를 위한 집합주택 '지들룽Siedlung'이라는 주제였다. 공업화 사회의 도래로 도시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던 당시, 도시는 완전한 혼란 상태에 빠지고 사람들은 열악한 주거 환경에 신음하고 있었다. 그 밀집 상태를 완화하고 사람들에게 위생적인 주거 환경을 매우 싼 값으로 제공하는 것이 그 사회의 가장 시급을 요하는 과제가 되었다. 그.. 2022. 6. 10.
[책] 나 건축가, 안도 다다오[1] _ 그가 콘크리트를 좋아하는 이유는? 건축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유명한 건축가, 안도 다다오에 대한 책을 읽었습니다. 안도 다다오는 일본인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로 한국에도 안도 다다오의 건축물이 여러개 있는데요, 오늘 그의 책을 한 번 읽어보았습니다. 그의 건축물만 보기에는 세련된 이미지의 건축가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의 삶은 험난한 여정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건축에 대한 철학 뿐만 아니라 그가 삶을 살아온 길 마저도 도전을 주었는데요. 책에서 봤던 인상깊었던 내용을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도 다다오는 건축에 관해 정규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세계적인 건축가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는 어렸을 때 부터(초등학교 입학 후,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마자) 외할머니와 단둘이 함께 자라며, 복서로 짧게 활동하다가.. 2022. 6. 10.
[먹어보고] 오장동 함흥냉면, 함흥계통의 강자는 누구일까 롯데백화점에 맛있는 회냉면이 있어서 자주 방문한다. 오늘도 쫄깃한 식감과 찰싹 달라붙는 냉면의 식감을 그리워하며 방문했는데 월요일이라 문을 닫았다… 더워지는 시기에 냉면을 포기할 수 없어서 오장동 함흥냉면집을 갔다. 지나가며 몇 번 본적은 있지만 오늘 처음 방문했다. 섞임 비빔냉면을 선택했다. 회와 고기가 같이들어가 있는 것이었다. 만두 두 개도 같이 나오는 세트로 주문! 일단 냉면 전에 나오는 육수는 맛있었다. 아삭하게 무생채도 넣어서 비벼봤다. 개인적인 평은 양념이 맛이 그저 그랬다. 일단 양념의 감칠맛이 덜하고 냉면의 면과 같이 어울리지 못하는 느낌이었다. 강남면옥 함흥냉면이 더 나을것 같기도 하고… 백화점 식품관 코다리 냉면! 그게 더 맛있는 것 같다. 함흥의 얇은 면을 좋아하지만, 못지 않게 양.. 2022. 5. 25.
[신용산역] 안드레아 거스키(Andreas Gursky) in 아모레퍼시픽 미술관(APMA) 신용산역에 내리면 정사각형의 멋진 건물이 하나 보입니다. 바로 아모레퍼시픽 건물이지요. 가끔 아모레퍼시픽에서 큰 미술전시를 해요. 이번에는 안드레아 거스키 사진전을 보러갔습니다. 고고 😉 작품을 배경으로 만든 티켓, 넘 예쁘다. 입구의 이 벽이 거의 매전시마다 전시이름을 바꿔가면서 랜드마크같은 느낌을 준다. 안드레아 거스키는 독일 라이프치히 출신이다. 자연과 건축, 공간 안에 존재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현대 문명을 예술로 기록하고자 하는 열망을 담아내고 있다. 사진을 확대해서 보니 푸른 들에 사람들이 곳곳에 있는 것이 한적하고 아름답다. 사진을 흔들리게 찍었나? 하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작가가 흐릿하게 포착해서 본래 작품이 이렇다. 티켓 배경이 되는 작품이다. 튤립 밭이었다니... *.* 얼음이 떨어져.. 2022. 5. 16.
[국립중앙박물관]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아스테카, Aztecs (~8.28) 【3】 국립중앙박물관 추천전시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아스테카!" 비의 신 틀랄록을 그린 항아리, 아스테카 16세기 초 / 토기, 멕시코 템플로마요르박물관 두 마리의 뱀이 서로 얽혀 눈과 눈썹을 나타내고 뱀들의 입으로 틀랄록의 입을 묘사했다. 틀랄록은 템플로 마요르에서 토기와 다양한 제단 건물 장식 등에서 발견된다. 이에 반해 아스테카의 수호신 우이칠로포츠틀리의 조각상은 템플로 마요르에서 한 점도 발견되지 않는데, 아마도 우이칠로포츠틀리 신상은 아마란스 만죽으로 만들어 내구성이 약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뿔테 안경을 쓴 것 같은 비의 신 틀랄록, 보면 볼수록 귀엽다. 헤어스타일도 스포츠 스타일~ 보다보니 마음에 든다. 전시 초반에는 이름이 복잡해서 헷갈렸는데, 포스트를 작성하면서 하도 많이 나오다 보니, .. 2022.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