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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고 싶은 어른들을 위한 책

[오늘의 시 ] 울고 들어온 너에게 - 김용택

by 다점 2020. 7. 18.

따뜻한 아랫목에 앉아 

엉덩이 밑으로 두손 넣고

엉덩이를 들었다놨다 되작거리다보면

손도 마음도 따뜻해진다.

그러면 나는

꽝꽝 언 들을 헤매다 들어온

네 얼굴을 두손으로 감싼다

 

울고 들어온 너에게 - 김용택

 

 

 

따뜻하고 달달한 쑥라떼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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