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도심을 떠나, 시원한 바다가 보고 싶은 그대에게 추천하는 한 그릇, 물회
세상에 맛없는 음식은 별로 없지만, 그래도 회보다는 고기가 좋습니다. 그런데, 가끔 바다를 보러 강원도를 가면 바다 냄새에 홀려서인지 늘 물회, 생선구이, 생선찜 이런 류의 음식에 손이 갑니다. 바다를 보면서 고기를 구워먹는 것도 참 좋지만, 더운 날 물회 한 그릇 시원하게 들이키는 것도 기각 막힌 콤비네이션이더라구요. 물회가 비릴 수도 있기 때문에, 좋은 곳을 찾아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강원도 속초 쪽에 유명한 물회집이 두군데가 있더라구요. 오늘 소개하는 청초수물회와 봉**으로 시작하는 집이요. 비교비교하다가 청초수물회집을 갔는데, 마침 봉** 식당을 다녀온 지인이 이곳도 참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이 집으로 몇 년째 물회를 먹으러 옵니다. 일단은 작고 느낌있는 점포는 아니고, 굉장히..
2020.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