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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역] 공예박물관, 전통 공예품들의 멋진 전시 구경하기! 공예박물관이 개관한지 조금 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손재주가 좋은 우리나라 장인들의 손길이 담긴 작품들이 너무 멋졌습니다. 외관도 너무 멋진 박물관입니다. 작품들이 좌석으로 전시되어 있는데, 디자인이 깔끔하고 시원합니다. 여성들이 만들었던 노리개와 소품들 이 주전자 너무 귀엽네요. 대한제국 때 공예 공방에서 만들어졌다고 해오. 다양한 소지품이 많아요. 나전칠기의 붉은 소반, 화려합니다. 옻칠의 재료 조개의 변신은 무죄! 이걸 한 땀 한 땀 다 만들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짚 공예가 인상깊었어요. 다양한 짚공예의 재료들 악세서리와 함 인두대 빗자루, 어렸을 때 썼었는데 말이죠^^ 다양한 작품들 태이블과 의자 각종 바구니 짚으로 만든 가방 짚 모자 짚 물병 자수, 입구가 강렬하고 매혹적이네.. 2022. 4. 17.
[광화문 추천전시] 칸딘스키, 말레비치 & 러시아아방가르드 : 혁명의 예술 (세종문화회관) 칸딘스키, 말레비치 & 러시아아방가르드 : 혁명의 예술 (세종문화회관) 작품 하나 하나가 아름답고 구성도 다양해서 볼 것이 풍성했던 전시였어요. 개인적으로는 테이트 전보다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유화를 좋아하신다면 추천합니다! 1. 러시아 아방가르드의 태동 프세볼로트 울리아노프, 붉은 말들, 1917 / 캔버스에 유채 알렉산드르 베이굴, 파리. 노틀담, 1914 / 캔버스에 유채 알렉산드르 시투르만, 거리. 습작, 1910년대 / 캔버스에 유채 베니아민 에이게스, 거리. 습작, 1910년대 / 마분지에 유채 바실리 카멘스키, 집 주위 정원, 1910년대 / 캔버스에 유채 미하일 레블란, 풍경 / 캔버스에 유채 바실리 올레이닉, 양치는 여인들 표트르 콘찰롭스키, 화가 바실리 로즈데스트벤스키의 초상 미하일 .. 2022. 4. 16.
[창신동] 도넛정수 - 이런 뷰를 가진 카페라니, 도넛과 남산타워의 만남! 멋진 뷰가 있다는 카페가 있다고 해서 한 번 찾아가봤습니다. 일단 뷰가 좋다는 것은 높은 곳에 위치해있을 터인데 블로그를 몇 곳 보니 꼭 대중교통을 이용하라고 추천하더라구요. 승용차로 갔다가 엄청난 경사에 다리가 후들거리신다고… 동대문역에서 종로03 마을버스를 타고 낙산삼거리에 내렸습니다. 마을버스를 타도 경사가 느껴져서 저는 좀 어질하더라구요. (멀미 잘함) 그래도 운전은 너무 잘하셨어요. 이런 길을 다니시다니… 기사님 운전 베테랑!! 내려서 반대편길로 들어서서 여기서 오른 편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낙산교회가 있게 됩니다. 잘 오고 계시는 것! 교회 뷰도 만만치 않게 좋네요:) 가다가 왼편에 이런 골목이 나오면 들어가서 고개를 넘으면 동그란 호랭이 간판이 보여요. 일단 2층으로 올라가는 문이 먼저 보입.. 2022. 4. 7.
창덕궁, 새롭게 구경하는 법 (feat. 창호를 액자처럼) 이제 막 봄꽃이 피기 시작하고 파란 하늘은 마음마저 설레게 만듭니다. 코로나에 지친 마음을 달래러 나가고 싶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번 봄은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데요, 고요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다 만날 수 있는 궁을 방문했습니다. 바로 창덕궁입니다. 요즘은 6시까지 개방이고 입장마감이 5시인데요,주말이라 그런지 마감에도 사람이 많았어요. 곳곳에 꽃이 펴있더라구요. 철쭉인지 진달래인지… 자연의 색은 너무 예쁘죠! 한복 입으신 분들도 곳곳에 보여요. 고즈넉한 이 느낌이 좋습니다. 궁의 아름다움이란 ㅜㅜ 실제로는 사람이 이렇게 많았어요. 손을 높이 들어서 한 컷 찍어봤어요. 3월에 창덕궁의 모든 창호를 여는 행사가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 때 굉장히 예뻤는데요, 운이 좋게도 몇몇 창호가 열려있더라구요. 창호로 .. 2022. 4. 7.
농민백암순대 vs 청와옥 , 순대국 러버의 맛탐험 가끔 뜨거운 국물에 쫀득쫀득한 순대가 그리울 때가 있다. 잡내도 없고 부속 고기들의 깔끔하고 다양한 식감이 주는 순대국의 참맛을 알게된 후, 순대국이 맛있다고 하는 집 마다 찾아가기도 했다. 지금까지의 내 원픽은 농민백암순대이다. 그런데 청와옥이라는 스타가 등장했다는 소식을 듣고 어떤 맛인지 궁금해서 직접 찾아갔다. 이곳은 청와옥 을지로점! 내부가 이렇게 고풍스러울수가. 순대국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키려는 기맥힌 마케팅 전략! 식당 이름도 ‘옥’이 들어가지 않는가, 고급진 느낌을 주려고 하는 듯 하다. 그래도 맛이 좋아야지! 순대국하고 편백나무세트를 시켜서 먹어봤다. 그릇들도 고급진 느낌! 들깨가루 팍~ 넣고 휘휘 저어 먹는다. 편백나무세트는 순대와 야채, 고기를 좀더 추가한 거라고 보면 된다. 아주 .. 2022. 4. 1.
미분당 쌀국수 포장 후기! - 차돌, 양지, 힘줄 쌀국수로 선택! 쌀국수 러버인 나는 코로나 시대에 식당을 잘 못가더라도 포장을 해서 먹었다. 포장이라도 맛은 여전히 맛있다. 미분당은 특유의 육수 맛과 소스와 쌀국수를 볼에 넣고 비벼먹는 방식이 너무 맘에 든다. 나는 주로 차돌,양지,힘줄을 먹는다. 다양하게 부드러운 고기, 쫀득한 고기가 다 골고루 맛있기 때문이다. 포장 시에 조리인지 반조리인지 물어보시는 데, 나는 가서 국물을 바로 부어먹도록 조리를 택했다. 그러면 이렇게 재료가 알아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상태로 나오고 육수만 뜨겁게 해서 부어먹으면 되니 간편하다. 피클과 소스, 고수까지 주셨다. 2인분 포장했더니 두개씩 넣어주셨다. 육수 팔팔 끓이고 쌀국수에 부은 다음에 고수 얹어서 소스에 찍어먹으면 너무 맛있다. 숙주도 아삭하고! 고구마 짜조를 못 사와서 에프에 .. 2022.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