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38 [망원동] 아반 - 부드럽고 진한 하얀 국밥을 찾으신다면 이 곳! 요즘 코로나로 인해서 식당도 제대로 못가니, 예전에 갔던 맛집들을 사진목록에서 하나씩 꺼내보았어요. 그 중에, 한끼에 맛있게 배부르고 속이 든든한 하얀국밥을 먹은 적이 있어서 추천합니다. 국밥이라는 생각을 하면 뭔가 얼큰하고~ 푸근한 식당이 떠오르는 데요, 아반은 고급스럽고 깔~끔한 국밥을 맛있게 먹은 느낌이라서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었어요. 신개념 국밥이란 말이 떠오르더라구요. 도착하여 자리에 앉으니 먼저 김치와 샐러드를 주셨는데요, 샐러드가 너무 맛있더라구요. 위에 아주 부드러운 살코기가 햄인지 베이컨인지 모르게 올라와있는데요, 이것이 국밥에도 들어가는 것 같아요. 수비드로 하신건지 너무 부드럽고 향이 좋더라구요. 얇고 부드러운 바베큐 속살 같기도 하고, 입맛을 돋우기에 좋았어요. 드디어 국밥이 등장.. 2020. 12. 21. 끝나지 않은 여행 by M. 스캇 펙 심리, 상담, 기독교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스캇 펙의 책을 한번쯤 읽어봤을 것이다. '아직도 가야할 길'이라는 책이 유명해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는데, 그의 나머지 책도 여러권 읽어보았다. 새로운 영역의 치료에 대한 책도 있었고,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다라는 책도 있었다. 그 중에 율리시즈에서 나온 스캇펙 시리즈 중에 읽은 '끝나지 않은 여행'이라는 책에서 인상 깊은 구절들을 골라보았다. 73 앞으로 살 수 있는 날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소리를 듣는다면 사람들은 그 즉시 자신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아직도 내가 IBM에서 일하고 싶어 할 거 같아? 그렇다면 내가 사람이 아니지. 난 가구를 손질하고 싶어. 난 늘 이 일이 하고 싶었어." 또는 "내가 정말로 1년밖에 살지 못한다면 난 절대로 내 .. 2020. 12. 21. 나와 잘 지내는 연습 63 자신의 능력을 타인에게 잘 쓸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스스로에게 이행해야 하는 의무이자 동시에 권리이다. 69 피해자인 사람이 가해자의 적극적인 사과 없이 스스로, 그것도 아주 능동적인 방식으로 감정의 악순환을 끊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이때 이들에게 조력자가 필요하다. 자신의 감정을 누구보다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심리학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이름만큼 대단하고 위대한 사람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심리상담을 진행했던 나도 조력자였지만, 가슴으로 뜨거운 지지를 보냈던 그의 남편도 그녀의 조력자였다. ... 어린왕자에서 장미꽃과 사랑에 빠진 어린왕자는 별을 떠나 여우를 만난다. "너의 장미꽃을 그토록 소중하게 만든 건.. 2020. 11. 23. [안국역] 맘소리키친 - 건강한 집밥 같은 이태리 요리, 깔끔한 까르보나라는 이 곳! 안국동에 가면, 맛집이 정말 많지만 그만큼 잘 안알려진 곳도 많죠. 오늘 방문한 곳은 굉장히, 건강하고 깔끔한 이탈리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름이 정말 재밌는 곳이었어요. Mom, sorry... 얼마나 맛있길래 엄마에게까지 미안하다는 간판일까요? 아무래도 엄마 마음으로 건강한 음식을 한다는 사장님의 자부심이겠죠? 아, 사장님은 남자분이셨네요. ㅎㅎ 안국동을 잘 아는 친구에게 추천을 받아서 함께 갔습니다. 이곳에 자주 온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 중 하나는 음식이 굉장히 건강하고 깔끔한 맛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궁금해서 항상 고정값으로 주문하는 까르보나라를 시켜보았습니다. 까르보나라와 버섯은 찰떡이죠. 처음에는 내 스타일인 찐득찐득 크림소스가 적은가? 해서 슬펐는데, 먹어보니까 그렇지 않더라.. 2020. 10. 24. 밀턴 에릭슨의 심리치유 수업 - "무의식을 밝혀내는 것으로만 끝이 난다면 치료가 아닐 수도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시드니 로젠이라는 의학박사로 에릭슨 심리치료를 가르치는 세계적인 권위자라고 합니다. 먼저, 밀턴 에릭슨 MILTON H. ERICKSON(1901∼1980)은 의사이자 정신의학자로서 심리치료 분야에 새로운 전기를 열었습니다. 그는 환자를 치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생애 마지막 수년 동안은 치료자들을 위한 수업을 열었다고 합니다. 치료자들의 슈퍼바이저가 되어준 것 같네요. 에릭슨은 이야기를 통해서 무의식을 새롭게 발견하며 한계를 뛰어넘어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법까지 가르쳐주는 심리치료사였다고 합니다. 그에 대한 소개 문장으로는, 프로이트, 융을 잇는 정신의학의 숨겨진 거장 최면을 신비의 영역에서 과학의 영역으로 옮겨온 최면치료법의 선구자 두 번의 소아마비를 자기최면과 무의식의 힘으로 이겨낸.. 2020. 10. 23. [한남동] 알밤 ALBAM - 샐러드와 파스타, 둘 다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 한남동 디자이너 거리 쪽으로 내려가다보면 정말 예쁜 카페와 식당이 많지요. 맛도 괜찮구요. 지나다니면서 항상 사람들이 줄 서서 들어가던 곳이 있어서 한 번 방문해봤습니다. 파란색 지붕이 눈에 띄는 곳이었는데, 인기가 많은 곳인 것 같았어요. 저는 딱히, 광고를 보고 가지는 않고 입소문이나 제가 직접 눈으로 보고 가는 편이기 때문에 이 곳은 한번 가봐야겠다하고 마음 먹고서는 드디어 방문해봤습니다. 일단 식전빵이 나왔는데요. 빵이 너무 맛있었던 이유는, 빵 자체도 맛있지만 저 메이플 시럽에 얇게 썬 버터를 살짝 올려주시는데, 입에서 살살 녹더라구요. 빵이 안 구워져나왔음에도 맛있었고 일단 버터맛에 합격이었습니다! 첫번째 주문 음식은 아보카도 믹스 샐러드입니다. 17,000원 제가 샐러드를 매우 좋아하는 편인.. 2020. 10. 23.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40 다음